상단영역

본문영역

재규어 F-타입 부분변경, "과거의 재규어는 잊어라"

  • 기사입력 2020.02.18 17:59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이 더 강인하고 날카로운 모습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했다. 전면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와 개선된 실내가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이다. 기존의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는 보닛 아래에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캘리그래피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전조등은 시퀀셜 방식의 방향지시등도 포함됐다. 또한 범퍼 양 끝에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적용해 냉각 성능을 높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볼륨감이 넘치는 측면 디자인은 20인치 휠과 어우러져 날렵하면서도 다부진 모습이다. 또한 테일램프는 기존의 원형 디자인을 배제하고, 각지고, 가늘어진 형태의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하단 범퍼에는 트윈팁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실내는 기존 모델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을 다듬고,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반을 적용했다. 시인성이 뛰어난 디지털 계기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조합한 기존 계기반보다 화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앙의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하단에 적용된 공조장치는 3개의 다이얼을 이용한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신형 F-타입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로 출시되며, 기본형과 R-다이내믹, 퍼스트 에디션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2L 가솔린 터보, 3L 슈퍼차저, 5L 슈퍼차저와 AWD가 탑재된다. 2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5초면 충분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3L V6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발휘한다.
 

새로운 5L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4초이며, 최고속도는 284km/h다. 가장 강력한 F-타입 R 모델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69.3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약 3.5초가 소요된다.

kn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