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대되는 4가지 이유

  • 기사입력 2020.02.18 18:0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의 출시가 다가왔다. 오는 20일 사전계약 시작이 유력한 가운데 기존보다 더 커진 차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중형 SUV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강력해지는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세단 및 소형 SUV에 국한되어 있어 하이브리드 중형 SUV를 구입하려면 수입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쏘렌토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로 국산 중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젤 그만, 우수한 정숙성과 친환경성

최근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사라지고 있다. 국내 SUV 판매량을 참고해도 디젤 모델 대비 정숙성이 우수한 가솔린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정차 혹은 정속 주행 시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한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대비 배출가스도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우수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탑재

신형 쏘렌토에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과 차별화된 1.6L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존 2L, 2.4L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현저히 엔진 배기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쏘렌토의 차체 크기에 비해 1.6L의 배기량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1.6L 가솔린 터보엔진은 적용되는 차종에 따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 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1.6L 가솔린 터보엔진은 효율 위주의 세팅으로 변경하며 출력이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나, K7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4L 가솔린 엔진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기모터의 출력이 더해져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배기량 터보 하이브리드, 기대되는 연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국산 첫 번째 하이브리드 중형 SUV 타이틀과 동시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탑재하며, 연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현재 기아차에서 공식적인 제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보편적인 중형 세단 이상의 연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준대형 세단인 K7 하이브리드의 연비 16.2km/L와 비교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낮은 공기역학 성능, 무거운 공차중량을 고려해도, 저배기량 터보엔진을 탑재한 덕분에 리터당 15km대의 연비를 보여줄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kn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