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마이티, 자동변속기 탑재로 상품성 대폭 강화

  • 기사입력 2020.03.05 17:38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출시 후 첫 번째 자동 변속기 모델
엘리슨 트랜스미션 1000xFE 탑재
도심 속 최상의 기동성 발휘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 준중형 트럭 마이티가 중대형 전자동 변속기 제조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자동변속기 모델을 출시했다. 

준중형 트럭 마이티는 그동안 수동 변속기만 탑재했었다. 한국 등 전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중형 트럭이 출시되고 있고, 운전 편의성, 연료 경제성, 안정성, 서비스 가용성, 생산성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해 주는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선택했다.
 


현대자동차 상용마케팅실장 이양선 상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형 트럭과 대소형 버스 차종에 부품을 제공해 온 오랜 파트너 업체이다"라며 "마이티 트럭 고객들은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의 탁월한 내구성, 경제성, 안전한 주행을 즐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00xFE 제품은 공장에서 주입되는 합성유와 함께 제공돼, 총 보수 유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차는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000xFE 변속기는 내구성과 경제성이 검증된 앨리슨의 1000시리즈 제품에서 연비가 월등하게 향상된 최신 변속기이다. 이 제품은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에 비해 출발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변속으로 운전 편의성이 높다. 또, 앨리슨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토크 컨버터가 사용돼 차량에는 클러치가 필요 없으며 운전자는 탁월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전자동 변속기 차량은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 차량보다 운휴시간이 적어, 생산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1000xFE 변속기는 도심이나 건설 현장 등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이 최상의 기동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아쉬윈 고팔라스와미앨리슨 트랜스미션 아시아 총괄 중역은 "앨리슨의 xFE 기술을 트럭에 적용한 첫 사례가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는 물론 전세계 상용차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하게 된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000xFE 변속기가 장착된 마이티 트럭이 양사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마이티 준중형 트럭은 지난 1월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화물 배송, 특장차, 환경차, 소방차 등에 사용되고, 호주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상용차 업계는 국내 준중형 트럭 시장인 연 1만대가 생산되는 규모로 보고 있다.

kn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