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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 SUV인데 오픈카로 제작?

  • 기사입력 2020.03.12 16:51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가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SUV 컨버터블로 2+2 시트 구성과 기존의 4개의 도어를 2개로 줄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소형 SUV 컨버터블이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비틀과 골프 컨버터블이 떠오르는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된 소프트탑을 탑재했다. 전기 유압 방식으로 구동하는 소프트탑은 개폐하는데 9초, 11초면 충분하고, 최대 3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동안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또한 루프를 닫으면, 도어와 창문, 소프트탑이 효과적으로 밀폐되어 실내는 고요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2열 도어가 사라진 측면 디자인은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이다. 4,269 x 1,811 x 1,522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차체 크기는 안정적인 비율과 역동성을 강조했고, SUV 중 낮은 무게 중심으로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차량이 전복될 위험이 있는 경우 보호 시스템을 활성화된다. 전복 위험이 감지되면 단 1초 만에 두 개의 두꺼운 패널이 2열 헤드레스트에서 확장되어 탑승자를 보호한다. 또한 B 필러와 C 필러가 없고, 차체와 루프가 고정되지 않는 카브리올레 특성을 고려해 기본 모델보다 강성을 더 보강했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스타일 라인과 R-라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스타일 라인은 디자인을 중시한 반면 R-라인은 1.5 T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기준으로 스포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기어 스티어링 및 주행모드 선택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 또한 R-라인에는 유니크한 고유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되고, 가죽과 직물로 덮인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된다. 전방충돌방지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는데,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전면 60도 각도로 최대 200m의 거리에 있는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를 감지하고 충돌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차선이탈방지 보조와 충돌 후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티록 카브리올레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5마력 또는 156마력의 3기통 1리터 가솔린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또는 204마력의 4기통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한편, 폭스바겐 티록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카브리올레 모델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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