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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한 트럭계의 사기 캐릭터, 현대 파비스

  • 기사입력 2020.09.24 16:34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2019년 8월 출시한 현대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중형트럭의 경제성, 실용성과 대형트럭의 넓은 공간, 출력을 모아놓은 다재다능한 트럭이다. 파비스의 출시로 기존 중형트럭에서 부족함을 느꼈던 운전자들의 갈증이 일부 해소됐고, 운전자 중심의 설계와 다양한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업

파비스는 플랫폼을 다양화해 일반 중형급인 5.5톤부터 대형급인 17톤까지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또한 단축, 장축, 초장축, 극초장축까지 휠베이스를 세분화했고, 엔진 출력도 세분화했다. 파비스에는 6.8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되는데, 총중량에 따라 최고출력 280마력, 300마력 또는 325마력으로 출시해 효율과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덕분에 국내 다양한 운송업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트럭=거주공간,
우수한 거주성 및 승차감 확보

차량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운송업 특성을 고려해 파비스는 캡 크기를 대형 트럭 수준으로 키우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 중심으로 기울어진 비대칭으로 설계된 운전석은 모든 조작 버튼을 운전자가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승차감 개선을 위해 캡 서스펜션에 풀 플로팅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적재 안전성까지 높였다.
 

대형트럭에 버금가는
운전자 편의사양

파비스는 넓은 공간뿐만 아니라 대형트럭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220V 인버터와 무시동 히터, 조수석 확장타입 대형 베드를 통해 트럭에서 생활하는 운전자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버튼 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블루링크를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블루링크는 운행 전 차량 이상유무를 원격으로 체크하고, 원격 시동을 통해 예열 등 준비시간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운송 스케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효율과 성능의 조합,
최고의 퍼포먼스

파비스에는 6.8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현대 중형 트럭에 사용하던 6.3리터 디젤엔진 대비 배기량이 500cc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해 성능과 효율 모두 확보했다. 6.8리터 디젤엔진은 총 사양에 따라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120kg.m를 발휘하며, ZF 12단 자동변속기, 앨리슨 6단 전자동 변속기, ZF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이와 함께 준대형급 최초로 에코롤 기능이 적용되어 내리막 경사 주행 시 연비 효율을 높였다.
 

중세 유럽 장방형 방패,
이름에 걸맞은 안전성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라는 이름답게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을 강조했다. 중량짐을 운송할 시 주행안정성을 위한 차체 자세제어 기능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를 탑재했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의 안전을 위한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였다. 대부분 대형 트럭에만 적용됐던 사양을 준대형 트럭으로 확대해 사고 발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후 총 107대를 판매했고, 가격은 7,320만 원부터 시작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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