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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예상보다 꾸준한 인기로 국내 진입 성공

  • 기사입력 2020.03.18 08:39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콜로라도, 올해 누적 판매 1,127대
합리적인 가격, 저렴한 세금 인기 요인
국내 레저 시장에서 인기 증가 추세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작년 8월 국내에 출시한 쉐보레 콜로라도가 지난해 1,289대를 판매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달 만에 1,127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젤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은 국내시장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결과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강력한 출력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우수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기반으로 3.2톤에 달하는 견인력을 발휘하며, 적재중량 이상의 적재능력을 발휘한다.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화물차로 분류되어 세금도 저렴하고, 정속주행 시 연비를 높여주는 실린더 휴지기능을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픽업트럭을 만들어온 쉐보레의 노하우가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적재함에는 미끄럼, 녹 방지 기능이 포함된 특수 코팅제가 도포되어 있어 출고 후 추가 적재함 작업을 진행할 필요도 없다. 또한 순정 견인고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기능이 포함된 후방카메라 등이 적용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렉스턴 스포츠 칸 보다 2열 공간이 좁은 단점도 있지만, 2열 시트 하단 공간을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2열 뒷 유리도 개폐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또한 적재함 코너 스텝, 램프 등을 적용해 적재함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돋보인다.
 

특히 콜로라도는 경쟁력 있는 가격은 높은 인기 요인 중 하나다.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가격대는 3,855만 원이다. 수입 픽업트럭임을 고려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고, 기존 쉐보레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콜로라도는 현재 국내 레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4륜 구동이 탑재된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높아 출고 지연 현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격은 2륜 구동 모델 기준 3,855만 원, 4륜 구동 모델 기준 4,135만 원부터 시작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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