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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독점하려고? 올해 현대-기아차가 출시할 신차

  • 기사입력 2020.03.20 15:5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해 자동차 내수시장은 현대-기아차가 78.2%의 점유율로 독과점 양상을 보였다. 올해 초 경쟁사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앞세운 신차 출시를 통해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현대-기아차 역시 다양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 아반떼
다음달 4월 출시 예정인 현대 아반떼는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 아반떼는 최근 소형 SUV의 인기와 현행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혹평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반영으로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N-라인,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N 모델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구성으로 출시 예정되어 있다.
 

현대 벨로스터 N DCT
지난 2018년 출시한 벨로스터 N은 국내 첫 번째 N모델이다. 벨로스터 N은 합리적인 가격의 펀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판매량에는 한계가 있었다. 출시 후 지속적으로 자동변속기 모델 출시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드디어 올해 2분기에 8단 습식 DCT를 장착한 모델이 출시 예정이다. 벨로스터 N DCT의 복합 공인 연비는 10.2km/L로 수동변속기 모델 대비 소폭 낮다. 벨로스터 N DCT는 볼륨모델은 아니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현대 투싼
올해 2~3분기 경 4세대 투싼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대변경인 만큼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질 예정이다. 현재 공식적인 디자인 공개는 없었지만, 지난 11월 공개한 컨셉트 SUV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한다. 헤드램프와 라디이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디자인과 히든 타입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젤, 가솔린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어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현대 싼타페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싼타페는 세대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 출시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과 마찬가지로 휠베이스를 늘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근 출시한 기아 쏘렌토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하이브리드 인증 여부가 핵심이다. 기아 쏘렌토가 연비 부족으로 하이브리드 인증을 받지 못했는데,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인증이 가능할 경우 세제 혜택 등으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80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80 세대변경 모델은 패밀리룩, 신규 파워트레인 탑재 등으로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톻ㅇ해 지난 1월 출시한 GV80와 동일한 두 줄 포인트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스포츠 세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V80에 탑재된 신규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 클리앙 BEADYEYE님)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의 엔트리 세단 G70은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트랜드에 따라 G70 역시 세대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두 줄 포인트를 적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2.5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교체되어 더 강력한 스포츠 세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모닝
소형 SUV의 인기에 밀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아 모닝은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뀌는 것과 달리 모닝은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상품성 개선을 주력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긴급제동 보조, 전방추돌 경보 등을 기본사양으로 하고, 4단 자동변속기를 효율이 우수한 AMT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 카니발
국산 유일의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은 올해 7월경 세대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도 경쟁 모델이 없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지만, 상품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실내는 최근 트랜드에 맞춰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통합형 화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 파워트레인은 신형 2리터 디젤엔진과 2.5리터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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