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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라반, 기아 카니발 차박 캠핑박스 에고이 네스트 200 출시

  • 기사입력 2020.04.01 15:46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내 최대의 RV 전문 멀티샵 패밀리카라반(대표 이종민)가 최근 차박 인기에 맞춰 기아 카니발에 최적화된 캠핑박스 에고이(EOGE) 200을 1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와 함께 카니발 슬라이딩 제품을 함께 공개해 적재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했다.
 

에고이는 그동안 국내에서 생소한 브랜드였지만, 패밀리카라반에서 에고이 네스트 박스를 수입, 판매를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에고이의 모회사인 MMCITE는 체코의 프라하 공항 리모델링과 버스 정류장을 디자인 할 만큼 체코에서 영향력 있는 건축회사인데, 독창적이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에고이는 가구 제작에서 얻은 나무를 이용한 야외 용품 제작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캠핑 용품과 스포츠 용품 브랜드까지 런칭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카니발과 스타렉스 차박 시장에서 고급 캠핑 용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캠핑카 법안이 개정되면서 개소세와 교육세 면제 등의 혜택에 힘입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에고이 네스트 200은 기존 캠핑박스들과 동일하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러나 높이가 낮아지면서 중형 SUV 이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카니발에는 제격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낮은 높이 덕분에 굳이 하이리무진이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앉거나 움직이기에 큰 불편함이 없으며, 뒤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다.
 

청수탱크와 도끼, 도마, 버너, 개수대 등을 옵션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높이가 낮아지면서 상위모델과 다르게 냉장고는 기본 옵션에서 삭제됐다. 그러나 냉장고가 위치하던 우측으로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보냉백을 활용하거나,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식 냉장고를 구입할 수도 있다.
 

카니발을 기준으로 싱킹시트가 매립되는 위치에 에고이 캠핑박스가 배치되기 때문에 기존에는 캠핑박스를 적재한 상태에서 별도의 짐을 적재하기가 힘들거나 불편했다. 그러나 이번에 패밀리카라반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열 시트를 탈거하고, 기존 레일 위에 에고이 네스트 200을 얹어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쉽고, 여유로운 공간 확보를 할 수 있어 트렁크에도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캠핑박스의 가격은 에고이 네스트 200 모델 490만 원, 에고이 네스트 300은 590만 원, 에고이 네스트 700 스탠다드와 확장형은 각각 639만 원과 690만 원에 판매된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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