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팰리세이드 N 공개, 출시까지 이어질까?

  • 기사입력 2020.04.03 16:3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4월 1일 만우절을 맞이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고성능 모델인 N을 공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슈로 떠들썩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N 전용 색상인 퍼포먼스 블루 색상이 적용된 팰리세이드 N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친환경의 상징 넥쏘 N, 콘셉트 카 인 프로페시 N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출처 : hyundai_N_worldwide)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팰리세이드와 달리 팰리세이드 N은 검은색으로 처리된 그릴이 적용돼 한층 무게감 더했다. 여기에 N 엠블럼을 부착해 소비자가 한눈에 고성능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는 검은색 프론트립을 적용해 멋도 부렸다.
 
(▲사진출처 : hyundai_N_worldwide)

측면 하단부 역시 사이드 스커트를 부착했고, 역동적인 모습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차체와 비교 시 꽤 커 보이는 검은색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적용해 일반 모델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에는 현행 N 모델들처럼 역삼각형 모양의 보조제동등이 적용된 스포일러도 적용했다. 범퍼 하단부는 프론트립, 사이드 스커트와 통일감을 이루도록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듀얼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강렬하게 마무리 했다.
 
(▲사진출처 : 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

현대차가 만우절을 기념해 N 모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만우절에는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만든 스타렉스 N 실차를 만들었고, 드리프트를 하면서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심지어 작년 현대차는 투싼에 역동성을 더한 N 라인도 출시했었다. 일반 모델과 달리 검은색 베젤이 적용된 헤드램프, 검은색 그릴과 커다란 에어커튼이 적용된 스포티한 모습의 범퍼와 검은색 휠 등이 적용됐고, 실내 역시 알칸타라 시트를 적용해 일반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그러나 아쉽게도 유럽에서만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차는 "미래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고성능 N의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을 매년 다양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살피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다양한 N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발표해왔다. 이미 유럽에서는 i30 N 뿐만아니라 i30의 파생모델들까지 N 버전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었다. 현대가 국내보다 해외에 고성능 N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하는데 적극적인 탓이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드리프뜨님)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고성능 N 혹은 N 라인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베스트셀러인 쏘나타는 N 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최근 출시된 아반떼는 N 라인과 N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motor1)

또한, 최근에는 코나의 고성능 모델인 코나 N으로 예상되는 차량의 해외 주행 테스트 모습까지 유출됐다. 특히 코나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덕분에 국내 출시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며, 그 시기는 올해 여름으로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