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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카도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들, 어떤 차가 인기 있을까?

  • 기사입력 2020.04.06 17:5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세컨드카’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세컨드카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들의 세컨드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으며, 성인남녀 474명이 참여했다.
 

‘올해 세컨드카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그렇다’라고 답해 세컨드카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세컨드카로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패밀리 밴(50%)’을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아이가 생겨 큰 차가 필요하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어서 자녀 픽업, 장보기 등을 목적으로 한 ‘경•소형차’가 30.4%로 2위에 올랐다. 경•소형차를 선택한 경우 “아이 등하교를 위해”, “마트 장 보러 갈 때 타려고”, “시내 출퇴근 용도”, “연비 좋고 운전이 편한 경차가 필요해서”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
 


특히 카니발은 월 판매량도 매달 약 4천 대 수준으로 패밀리카로써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판매량이 높은 만큼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카니발은 캠핑카로도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패밀리카라반은 카니발 전용 차박 캠핑박스인 '에고이 네스트 200'을 국내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 밖에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8.9%)’가 3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픽업트럭(7.6%)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최다 희망 모델로는 각각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포르쉐 911, 쉐보레 콜로라도가 꼽혔다.
 


또한, 세컨드카 구매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23.7%가 2~3천만 원 이내가 가장 적정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1~2천만 원이 22.6%로 2위, 3천만 원 이상은 22.4%로 3위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신차보다 낮은 가격대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케이카에서 판매하는 대표 패밀리 밴 올 뉴 카니발 9인승의 경우 1천만 원 후반부터 3천만 원 초반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정인국 K 카 대표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여성 운전자가 증가하는 등 세컨드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 가격의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의 세컨드카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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