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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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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04.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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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자동차 산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인 코로나19에 맞선다는 공통된 뜻으로 마스크 같은 의료용 물품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나빠진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기부금 전달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나가고 있다.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공장을 통해 의료용품을 직접 만든다. 람보르기니는 마스크와 아크릴로 알려진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보호장구인 플렉시글라스를 하루에 각각 1천 개, 200개씩 만든다. 플렉시글라스는 이마부터 턱까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되는 보호장구다. 이렇게 생산된 의료용품은 람보르기니 근로자들이 다년간 이용해온 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에 기부돼 의료진들이 사용한다.
 

FCA 그룹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마세라티가 속해 있는 FCA 그룹 역시 의료용품 제조에 동참한다. 한 달에 백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제작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공급할 예정이며, 의료진 및 구급대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FCA 그룹은 인공호흡기 생산에도 힘 쏟는 중이다.
 

포드
포드 자동차 기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20여 개 국에서 매칭 기부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포드 직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빌 포드 회장이 기부한 50만 달러 상당의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것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구매자들도 기부금 모금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되는 차량 1 대당 10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며 이 기부금은 국내 재난위기가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및 노약자, 현장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의 지원 목적이다. 또한 기부금이 10억 원 이상 누적된다면 추가로 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서비스센터의 방문이 불편한 소비자들에게 무상수리 연장 프로그램을 3개월 연장했다.
 

BMW
BMW 그룹 코리아와 공식 딜러사들이 힘을 합쳐 8억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의료진의 방호복과 생필품, 의료용품 구입에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BMW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각 딜러사들의 방역작업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포르쉐
포르쉐 코리아는 4개의 공식 딜러사와 함께 총 2억 원의 긴급 지원금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저소득층 가정의 감염예방과 생계지원을 위해 포르쉐와 딜러사가 1 대 1 매칭 방식을 통해 조성한 것이다.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공동생활센터라는 제한된 생활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했다. 외부 활동 제한으로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코로나 우울증 예방을 위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전국 공동생활센터 475개소 2,500여 명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밈 화분 반려 나무 6,300그루와 티슈형 손소독제 14,000개로 구성된 ‘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를 기부했다. 이 밖에 공식 딜러를 대상으로 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이 시국에?”라는 유행어를 낳은 일본의 자동차 회사 토요타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물론, 일본 토요타 본사는 아니며 한국토요타자동차다. 지난 2월 27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아동 옹호 대표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긴급 지원 키트 구매에 사용된다.
 

쌍용
쌍용은 방역작업에 힘쓴다. 매일 전국 300여 개의 전시장에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차량 역시 매일 소독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손 소독제도 증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일환으로 차량 점검 및 소독 서비스를 시행했다.
 

푸조, 시트로엥, DS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엔진오일 및 엔진 오일필터 교체 시 항균필터로 무상 교체를 하고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에게 휴대용 소독제를 증정하고 있다. 이 밖에 전시장 방문 고객을 위해 전시장 소독은 물론,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시간 단위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시트로엥은 찾아가는 시승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에 접어든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조사들이 의료용품 및 기부금 등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