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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사양 미리 보기

  • 기사입력 2020.04.22 17:3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고급스러움을 추가한 캘리그래피 트림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는 국내 모델과 일부 달랐던 사양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트리뷴은 지난 2018년 직접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의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예상되는 디자인의 차량을 먼저 만나봤다.
 

현대 그랜저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역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에서부터 차이를 이루는 것처럼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 역시 디자인부터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 기본형(이하 기본형) 트림에 적용된 격자무늬 모양의 그릴 대신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직선을 강조해 한층 웅장한 전면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릴 주변과 범퍼 하단부에는 크롬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도 다르다. 차체 외부를 두르고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은 앞서 출시된 싼타페 인스퍼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차체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돼 도심형 SUV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또한 휠 역시 크롬이 적용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후면 역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범퍼가 적용되고 크롬이 적용돼 무게감을 싣는다. 다만, 미국형 모델과 내수용 모델에는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이 듀얼 머플러를 선호하는 만큼, 캘리그래피에는 듀얼 머플러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실내 역시 고급 소재를 적용해 분위기가 바뀐다. 기본형 모델에는 실내를 비롯한 도어트림에 민무늬 인조가죽을 적용하는 것에 그쳤지만, 캘리그래피는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시트와 도어트림 등 실내 마감에 퀼팅 스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수 차별의 오명을 낳았던 12.3인치의 전자식 계기반은 이번 캘리그래피 트림에 적용된다. 팰리세이드가 공개됐던 2018년에는 현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일부 차종에서만 전자식 계기반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현대 역시 대부분의 차량에 전자식 계기반을 적용하는 만큼,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는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본형 모델의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도 후측방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만큼 디자인 차이만 크다.
 

최근 현대 기아 SUV들이 2열의 독립 시트를 적용하고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강화하는 만큼, 팰리세이드 역시 동일한 2열 전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 싼타페의 기능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미러링과 인터넷, 유튜브, 고화질 DMB 등과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현대차는 차종에 따라 인스퍼레이션, 캘리그래피와 같은 최상위 트림을 빼놓지 않고 적용하고 있다. 판매량 역시 높은 편으로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역시 높은 판매량이 예상된다. 앞서 캘리그래피 트림을 출시한 그랜저가 바로 아래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약 400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두고 있는 것처럼 팰리세이드 역시 적지 않은 가격차이를 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오는 5월 출시가 유력하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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