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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신사에서 멋진 남자로 돌아온 재규어 XF

  • 기사입력 2016.02.23 01: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23, 신형 XF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새로운 XF는 더 멋진 비율과 쿠페 같은 실내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있어 재설계가 이뤄졌으며, 우아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12.3인치의 대형 TFT 디스플레이 계기반 등이 준비되고, 외관에는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340마력, 380마력 등의 출력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다.



개선과 발전이 동시에 이뤄진 디자인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지만 전반적으로 말끔하게 다듬어졌다. 헤드램프에는 앞서 공개한 XE와 같은 주간주행등을 삽입했고, LED를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전면그릴과 범퍼, 후드 등은 근육질과 같은 느낌으로 고성능 세단임을 암시한다.


전장은 짧아졌지만, 휠베이스가 59mm 더 길어졌다. 윈도우는 기존과 달리 C필러 뒤로 작은 윈도우를 추가해 더욱 커 보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한다. 투 톤 컬러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은 빨간색 캘리퍼는 역동적인 고성능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테일램프는 F-타입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해서 더 낮고 넓어 보인다. 테일램프 사이에 배치된 크롬라인은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루프라인부터 트렁크까지 흐르는 라인은 쿠페처럼 매끈하게 떨어진다. 얇은 립 스포일러는 트렁크 끝을 살짝 높여주면서 멋과 공기역학을 동시에 잡았다.


신기술이 녹아 든 실내

실내 곳곳에는 직선을 사용해 기존보다 더 간결해졌고, 알루미늄과 우드, 가죽 등의 재질로 마감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계기반에는 새로운 12.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삽입되고,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가로로 긴 10.2인치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 버튼들은 XE와 같이 그룹별로 묶어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출력대의 파워트레인

국내에는 총 7가지 세부모델이 출시되며, 2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과 가솔린 터보, 3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이 준비된다. 출력은 엔진에 따라 18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다양하며, 특히 고성능모델인 3.0SC R-스포츠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성능이 5.4초에 불과하다.


경량화에 집중한 고강도 섀시

신형 XF에는 75%의 알루미늄을 사용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구조를 적용해서 차제중량은 기존 XF 대비 약 190kg이상 가벼워졌으며, 자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후륜구동과 AWD 모델은 각각 기존대비 60kg, 120kg 더 가벼워졌고 비틀림 강성도 더욱 증대됐다. 또한 전장은 기존보다 7mm 짧아졌지만, 높이를 3mm 낮추고, 휠베이스는 51mm 더 늘려 50:50의 균형 잡힌 비율을 완성하고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신형 XF의 가격은 6,320만 원부터 9,920만 원으로 경쟁모델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됐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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