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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VIP, 기아 카니발보다 뛰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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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VIP, 기아 카니발보다 뛰어날까?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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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가 연식변경을 진행하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와 함께, 고급 편의사양을 가득 품은 VIP 트림도 함께 출시했다. VIP는 세그먼트는 다르지만, 의전용 차량으로 활용도가 높은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
 

팰리세이드가 새롭게 선보인 VIP 트림은 개소세를 5% 적용하면 5,280만 원이고, 1.5%를 적용하면 5,137만 원이다. 카니발의 고급 모델인 하이리무진이 트림에 따라 4천만 원부터 6천만 원대까지 다양한 것을 본다면, 팰리세이드 VIP는 하이리무진의 최하위 트림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그러나 팰리세이드 VIP 트림의 편의사양을 놓고 본다면, 카니발 하이리무진 중 가장 비싼 6,119만 원의 7인승 프레지던트 트림보다도 뛰어나다. 2열에 적용된 캡틴 시트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가운데 공간이 비어있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2열 전용 양문형 센터 콘솔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센터 콘솔에는 별도의 공기청정기와 냉온장 컵홀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게다가 모든 조작은 별도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설정 가능하다. 컵홀더가 센터 콘솔로 이동한 만큼, 기존 2열 도어트림 컵홀더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차량에 적용된 6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2열 센터 콘솔까지 적용되고 국산차 최초로 2열 윙타입 헤드레스트에는 엔터테인먼트용 스피커도 적용됐다. 카매트도 하위 트림과 다르게 전용 고급형 매트가 사용된다.
 

대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이 부족함 없고, 카니발과 다르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일정한 차고를 유지하며 최대 2톤까지 견인이 가능한 트레일러 패키지 등 다양한 기능까지 선택이 가능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카니발, 그중에서 하이리무진은 의전용 차량으로 각광받았다. 높은 루프와 미니밴인 만큼 널찍한 실내 공간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의전용으로 쓰이는 차량들은 기존 차량들보다 시트 개수를 줄여 4인승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활용도가 높은 탓에 기아차는 차세대 카니발에서 4인승 모델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물론, 팰리세이드가 제네시스 G90 리무진보다 널찍한 실내 공간을 갖춘 카니발을 따라잡기는 힘들다. 그러나 SUV인 만큼 미니밴인 카니발보다 높은 활용도와 2열 특화 전용 편의사양, 더 저렴한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수요를 뺏어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한편, 팰리세이드 VIP 트림은 5월 6일 정식 출시됐으며, 가격은 개소세의 적용 범위에 따라 5,137만 원부터 5,280만 원이다. 2.2리터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만 원이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