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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게 적당한 500만 원미만 중고차 BEST 7

  • 기사입력 2020.05.11 17:0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자동차를 추천해 준 경험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특히 초보운전은 크진 않아도 자잘한 사고가 많이 나는 시기로 새 차보다는 중고차를 많이 추천한다. 수리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한 가격대에 기본적인 안전사양은 갖췄고, 유지비도 저렴한 중고차를 모아봤다.
 

보증수리 문제없다
쉐보레 스파크(2016, 460만 원)

국내 경차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스파크는 한때 국내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소형 SUV의 돌풍에 휩쓸려 맞아 중고차 가격도 많이 낮아졌다. 그 덕분에 안전도 평가 시스템인 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한 현행 스파크의 부분변경 전 모델의 최상위 트림도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모델부터 경차에도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해 초보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연식과 주행거리도 적어 보증수리도 가능하다.
 


역시나 높은 인기
기아 모닝(2016, 480만 원)

아쉽게도 모닝은 현행 모델이 아닌 구형 모델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높은 신차의 인기가 중고차에도 그대로 반영돼 시세가 스파크 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래도 스파크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트림을 구매할 수 있다. 스파크 대비 많이 팔린 탓에 주행거리와 타협을 본다면 풀옵션 차량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약간의 보증수리 기간이 남은 탓에 적은 주행거리의 차량을 구매하는 편이 현명해 보인다.
 


경차보다는 안전하게
현대 엑센트(2017, 490만 원)

운전이 쉽고, 보증수리가 가능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경차가 불안한 소비자에게 소형차는 좋은 대안이다. 경차대비 배기량이 높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출력의 답답함도 없어 고속도로 주행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소형차 특성상 법인의 수요가 많아 주행거리가 예상외로 높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특히 엑센트는 장기간 판매돼 세부 사양의 변화가 크고, 일정 연식 이상부터 만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적용돼 주의가 필요하다.
 


소형차다운 귀여움
기아 프라이드(2014, 500만 원)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디자인 테마가 적용돼 강렬할 뿐, 소형차다운 귀여움이 없는 엑센트가 걸린다면 기아 프라이드가 좋은 대안이다. 프라이드는 유난히 해치백이 많이 팔린 차종인데, 둥그스름한 외관 디자인이 세단보다는 해치백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엑센트보다 법인 수요가 적은 탓에 대부분의 차량들이 주행거리는 낮지만, 시세가 높다. 동일한 이유로 옵션의 타협도 필요하다.
 


동급에서 제일 저렴
쉐보레 아베오(2015, 450만 원)

소형차 중 운전의 재미만 강조한 탓일까? 아베오는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만큼 중고 가격이 저렴해 초보에게는 최상의 선택이다. 또한, 동급 차량들이 자연흡기 엔진을 고집할 때 아베오는 1.4리터 가솔린 엔진에 터보를 적용해 1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동일한 출력의 엑센트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금도 저렴하다.
 


준중형 최강자
현대 아반떼(2014, 490만 원)

사람을 많이 태우고 다니고 싶다면, 아반떼를 구매하면 된다. 물론, 2세대 전의 구형 모델이다. 그러나 후륜 서스펜션의 세팅을 바꿔 안전성이 높아진 후기형 모델이고, 2열을 배려한 전용 송풍구와 열선시트까지 갖췄다. 아직도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구형 모델이라는 티가 크게 나지 않는다.
 


지금 봐도 호화스럽다
르노삼성 SM5(2011, 490만 원)

주행거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의사양이 중요하다면, SM5를 주목해볼 만하다. 앞서 소개된 차량들의 편의사양은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SM5는 다르다. 운전석에는 메모리 시트뿐만 아니라 안마기능이 적용돼 초보자들의 뭉친 어깨를 풀 수도 있고, 3존 에어컨이 적용돼 2열의 에어컨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수동식 커튼과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오디오, 스티어링 휠 각도에 따라 램프의 각도가 조절되는 바이제논 헤드램프까지 당시 중형급에서도 최고의 편의사양을 자랑했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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