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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 출시, 소형 SUV 시장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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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 출시, 소형 SUV 시장 1위 탈환할까?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05.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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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가 르노 캡처의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기존 Q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했으며,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통해 소형 SUV가 단시간 내 국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세련미 더한 외관

전면은 완성도를 더했다. 범퍼 하단부에 위치했던 주간주행등은 LED 헤드램프와 이어진 형태로 변경됐고, 위치가 달라진 ‘C’자형 주간주행등 덕분에 새로운 인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헤드램프와 그릴은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층 당당한 모습을 만들었다. 범퍼 하단부에는 에어커튼이 자리 잡은 덕분에 차체가 더 넓어 보이고 동시에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측면은 기존 QM3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펜더에는 크롬 액세서리를 부착해 심심함을 지웠다. 자연스럽게 뒤로 흐르는 형태의 루프라인과 가파르게 올라가는 크롬 벨트라인이 대조를 이루며 세련미를 더했다. 커다란 휠 하우스에는 18인치의 휠이 자리 잡아 역동성도 챙겼다.
 

캡처의 백미는 후면부다.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형태의 테일램프는 16개의 LED로 구성돼 강렬하다. 트렁크 중앙에는 르노 엠블럼과 캡처 레터링이 부착돼 당당함을 살렸고,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로 이동해 무게감을 심었다.
 

미래지향적인 실내

좌우 대칭형 실내 구조를 적용했던 구형 모델과 다르게 캡처는 운전석으로 기울어진 센터패시아가 적용됐다. 중앙에는 세로형 9.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QM3의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단순했지만, 캡처에는 10.25인치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돼 화려함도 챙겼다. 또한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풍기고, 덕분에 변속기 하단부에 새로운 수납공간도 생겼다.
 

르노의 최상위 트림인 이니셜 파리가 적용된 캡처는 하위 트림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가죽 시트에는 퀼팅 무늬가 적용된다. 또한, 대시보드, 센터 콘솔과 기어봉 주변, 암레스트 등에도 가죽이 사용돼 고급스러움도 챙겼다.
 

꽤 쓸만한 다양한 수납공간

캡처는 2열 벤치 시트와 6:4 폴딩을 지원해 최대 53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QM3대비 81리터 늘어난 적재용량이다. 게다가 차량 곳곳에는 총 27리터에 달하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브 박스는 드로워 방식을 사용하고 10리터의 공간을 갖췄다. 또한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하는 센터 콘솔도 1.4리터의 공간을 확보했다. 1열의 도어트림 하단부에는 1.5리터 페트병이 문제없이 들어가고, 2열 도어트림에는 500ml가 들어가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가솔린까지 추가된 파워트레인

QM3는 1.5리터 디젤엔진만 사용했지만 캡처는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52마력의 최고출력과 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가솔린 엔진에는 레이싱카와 스포츠카 등 일부 차량에서만 적용되는 미러 보어 코팅 기술이 적용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기존과 동일한 1.5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을 116마력까지 높였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 대비 높은 26.5kg.m를 발휘한다. 또한, 가솔린과 디젤 모두 동력 효율이 좋은 7단 DCT가 맞물린다.
 

운전에 안전을 더해줄 안전사양

국내 출시된 캡처는 전 트림에 긴급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같은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차간거리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가솔린 엔진 전 트림에 적용된다. 이 밖에 전후방 및 측면에 4개에 카메라가 적용된 어라운드 뷰 시스템, 주차 공간을 알아서 탐색하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은 평행 공간은 출차 모드까지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한편, 르노 캡처는 5월 13일 공식 출시돼 소형 SUV 인기에 편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