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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출고 지연, 혹시 내 차도?

  • 기사입력 2020.05.18 15:1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높아진 완성도와 스포티해진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반떼가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출고 지연이 가장 높다.
 

지난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현대의 최신 핵심 사양들을 모두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 대표 차종 중 하나다. 최신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덕분에 아반떼 역시 여느 현대차들처럼 인스퍼레이션의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에는 10.25인치 전자식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무드등, 럼버서포트를 포함해 10방향으로 조절이 되는 운전석 시트, EPB, 메모리 시트와 보스 오디오 같은 편의사양부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와 같은 안전사양까지 다양한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다양한 사양이 적용되는 만큼, 현대차의 부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회사의 부품들이 아반떼에 적용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WHO가 팬데믹 선언을 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는 결국 아반떼에도 미치게 돼 출고 지연 현상을 만들었다.
 


하위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기본 사양인 보스 오디오의 자제는 멕시코 공장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덕분에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 보스 오디오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그 결과 아반떼 인스퍼레이션과 플래티넘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선택한 차량의 출고 대기 기간은 현재도 늦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된다면, 더 늦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현대차는 앞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에서도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출고 기간이 무한정 늘었던 적이 있으며, 출고 대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옵션을 조정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팰리세이드의 옵션은 기본 사양이 아니었던 만큼, 옵션을 삭제하며 출고 지연을 해결했다.

그러나 아반떼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팰리세이드와 다르게 출고 지연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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