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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다는 기아 차세대 카니발, 길이는?

  • 기사입력 2020.05.22 11:1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차의 간판 모델 카니발이 세대 변경을 준비 중이다. 특히나 소비자들은 차체 크기에도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크기는 현행 카니발 대비 더 커지고 동시에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대거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클럽카니발 순수 동호회)
 
이미 오토트리뷴은 사진을 제보받아 차세대 카니발의 스파이샷을 공개했었다. 차세대 카니발은 현행 카니발과 나란히 주차됐고, 위장막을 두른 탓에 차체 크기는 현행 카니발 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현행 카니발은 구형 카니발 대비 크기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실내 거주 공간은 줄지 않았다.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능력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차세대 카니발 역시 현행 모델처럼 차체 크기는 줄어들면서 실내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차세대 카니발은 크기가 더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치수가 공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체 크기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실내 거주 공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휠베이스가 현행 모델 대비 30mm 더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모델의 휠베이스는 3,090mm인데, 여기서 30mm가 더 길어진다면 휠베이스는 무려 3,120mm다. 휠베이스만 놓고 보자면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K9보다 15mm 더 길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카니발은 2박스 구조의 미니밴인 만큼 3박스 구조의 K9보다 월등히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카니발 역시 최신 기아차가 적용하고 있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렸다. 3세대 플랫폼의 경우 저중심 설계와 충격 분산을 기존 2세대 플랫폼 대비 강화한 것으로 더욱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또한, 카니발은 의전차량으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의전용으로 개조된 카니발은 기존 다인승 구조를 4인승으로 바꾼다. 3열부터 4열의 시트를 없애는 동시에 2열 시트를 기존보다 크고, 마사지와 통풍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국내에서 이와 같은 카니발 튜닝이 활발한 만큼, 기아차는 차세대 카니발에서 4인승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인승 모델은 단순히 시트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고급사양을 추가하겠다는 의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휠베이스가 더 길어지는 만큼, 4인승 모델의 활용도는 현행 카니발보다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차세대 카니발은 오는 7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아차의 최신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현행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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