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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국산 SUV 판매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20.06.08 14:2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업계의 수출 물량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개소세 인하 혜택 덕분에 어느 정도 판매량을 회복한 상황이다. 지난달 국산차 전체 판매량은 14만 6,130대이며, 그중 휘발유 차량은 10만 5,605대가 팔렸다. SUV에서도 점차 경유차량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10위. 기아 니로(2,227대)
하이브리드 SUV의 대표 니로가 10위를 차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 판매량은 73대 감소했고, 순위도 한 계단 하락했다. 니로는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꾸준히 월간 2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여준다. 국내에 흔치 않은 하이브리드 SUV라는 타이틀과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대비 큰 차체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9위. 현대 투싼(2,353대)
신형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투싼은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중형급 SUV인 투싼은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소형 SUV 사이에서 가성비를 공략하고 있다. 소형 SUV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저렴한 가격이지만 체급이 더 큰 덕분에 편의사양은 더 뛰어나다. 14위를 기록한 기아 스포티지를 큰 폭으로 따돌리며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8위. 현대 코나(2,913대)
지난 4월 판매량 대비 코나는 판매 순위와 판매량이 각각 두 계단, 1,375대가 하락했다. 지난 3월 5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소형 SUV 전쟁이 심화되며 경쟁 모델이 많아진 탓이다. 그래도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위. 르노삼성 QM6(3,576대)
가성비 SUV 하면 빼놓을 수 없는 QM6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가격 대비 큰 차체와 실내 공간, 유지비가 저렴한 LPG 엔진과 다양한 편의사양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량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덕분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6위. 제네시스 GV80(4,164대)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나 판매량 상위권 차량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 때문에 판매량 순위 상위권의 성적이 놀랍다. 소비자들이 GV80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플래그십 세단을 능가하는 다양한 편의사양 덕분이다. 국산차 중에서는 GV80을 대체할 만한 차종이 없기 때문에 GV80 역시 장기간 판매량 상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5위. 현대 팰리세이드(4,177대)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매번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하고 전용 디자인을 갖춘 캘리그래피와 VIP 패키지를 각각 출시해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는 ‘돈 있어도 못 사는 차’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를 자랑 중인데, 최근 출시한 모델 덕분에 출고 적체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위. 르노삼성 XM3(5,008대)
최근 출시한 XM3는 국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해 젊은 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QM6에 이어 XM3까지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정통적인 세단인 SM3와 SM5, SM7 등을 단종시켰기 때문에 현재는 SUV가 라인업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3위. 기아 셀토스(5,604대)
소형 SUV의 강자인 셀토스는 매달 소형 SUV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직후인 작년 7월 3,335대였던 판매량은 점차 입소문을 타며 매달 평균 약 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셀토스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소형 SUV 중 큰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덕분이다. 여기에 기아의 최신 편의사양들이 더해져 한때 소형 SUV의 강자로 통했던 쌍용 티볼리를 완전히 밀어내는 것은 물론이며 소형 SUV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현대 싼타페(5,765대)
3,468대를 판매하면 8위를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다르게 2,297대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순위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량 상승은 의외의 선전이다. 지금의 기세라면,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은 현행 싼타페와 모든 부분에서 달라질 것을 예고했기 때문에 신형 모델은 현행 모델 대비 더욱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1위. 기아 쏘렌토(9,263대)
체급을 키우며 이전과 달라졌다는 사실을 강조했던 쏘렌토가 4월에 이어 5월까지 국산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판매량은 1만 대 가까운 수준으로 국산차 전체 판매량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 쌍용 코란도가 1,823대를 판매하며 11위를 차지했고, 쌍용 티볼리와 기아 모하비가 각각 1,791대와 1,719대를 판매해 12위와 13위를 차지했다. 14위를 차지한 기아 스포티지는 매달 꾸준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며 순위권 밖에서 선전 중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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