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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탑 캠핑카, 2020년형 엣지 V6 출시

  • 기사입력 2020.08.19 18:2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칠곡)=김예준 기자] 듀오탑이 스타렉스 기반 캠핑카인 엣지 V6의 2020년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0년형 엣지 V6는 스타렉스 사륜구동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4~5인 탑승이 가능하고 4인 취침 공간을 갖췄다. 전장X전고X전폭은 6,125X2,580X2,135mm다. 특히 2020년형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내 구조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듀오탑 2020년형 엣지 V6 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전면에 자리 잡은 벙크는 침실 자리가 아닌 만큼 외부창이 없다. 대신 선을 여러 번 깎고 중앙에 일직선 데칼을 적용해 심심함을 지웠다. 오른쪽 측면에는 3.5미터 어닝과 함께 출입문과 창문이 위치한다. 측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데칼 덕분에 날렵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엣지 V6에는 좌우 측면에 세 개의 다용도 수납함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형 수납함의 경우 최대 1200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후면은 듀오탑과 엣지 V6 레터링, 사선 데칼 등으로 마무리했다.
 
▲듀오탑 2020년형 엣지 V6 거실(사진=양봉수 기자)
이전 모델과 2020년형은 메탈 및 화이트 실내가 적용 가능하고 모델에 따라 우드와 가죽 포인트가 적용된다. 베이스 차량이 스타렉스 승합 모델인 만큼 거실에는 스타렉스 순정 시트가 적용됐고, 순정의 슬라이딩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안전벨트도 순정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맞은편에 위치한 3인용 쇼파는 고정식 테이블을 낮추면 침대로 변환된다.
 
▲듀오탑 2020년형 엣지 V6 가변형 화장실(사진=양봉수 기자)
주방 옆으로는 앞서 메탈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던 ‘가변형 화장실’이 적용됐다. 덕분에 실내 개방감도 우수하다. 가변형 화장실은 매트리스를 접으면 나타난다. 침대 공간의 반을 차지하는 가변형화장실에는 세면대, 혼용 수전, 상 하부 수납장, 거울 등을 갖춰 기존 엣지 V6 화장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0년형 엣지 V6는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사륜구동으로 일반 스타렉스 대비 높은 차고를 고려해 1단 전동스텝을 갖춰 편의성이 높다. 기본 냉장고는 98리터지만 최대 150리터 냉장고도 적용할 만큼의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의 순정 에어컨뿐만 아니라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도 적용됐다. 실외기는 기존 스페어타이어 공간 자리에 위치한다. 

청수통은 거실 쇼파 밑에 위치해 120리터를 확보했고, 차량 중앙에 위치해 무게 중심도 고려했다. 60리터의 오수통은 차량 후면 하단부에 위치한다. 또한 엣지 V6에는 270A 인산철 배터리와 2kW의 정현파 인버터가 적용됐다.
 

▲듀오탑 2020년형 엣지 V6 실내(사진=양봉수 기자)
주행성능과 안전성도 준수하다. 엣지 V6는 스타렉스 후륜구동 모델이 아닌 사륜구동 모델을 베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후륜구동인 현대 포터, 전륜구동인 르노 마스터 대비 더 향상된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듀오탑이 FRP 차체를 자체 재작해 축연장 없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무게 배분에도 유연하게 대처했고, 스프링 보강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베이스 차량만 보더라도 후드가 없는 포터와 다르게 스타렉스는 세미 보닛 형태로 제작돼 포터 대비 안전하다.

개소세, 교육세, 부가세가 전부 포함된 2020년형 엣지 V6의 가격은 8,330만 원이다. 기존에는 포터 캠핑카들보다 비싼 편에 속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듀오탑은 프로모션을 통해 온수/온풍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540ah 인산철 배터리, 태양전지 시스템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듀오탑 2020년형 엣지 V6 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듀오탑 방진배 대표는 “2020년형 엣지 V6는 지금 주문하더라도 4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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