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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인기 많은 차, 폭스바겐 티구안 부분변경 공개

  • 기사입력 2020.08.21 09:1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폭스바겐의 대표 SUV, 티구안의 부분변경 모델이 새롭게 공개됐다. 특히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게감을 싣는데 초점이 맞춰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전면(사진=폭스바겐)
현행 티구안이 단정함을 추구했다면, 부분변경 모델은 맏형인 투아렉의 카리스마를 입으며 한층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다. 헤드램프와 그릴인 하나의 부품처럼 이어진 것은 동일하지만 부분변경 모델은 그릴의 크기를 조금 더 키워 무게감을 실어줬다. 헤드램프에는 램프 하단부를 감싸는 듯한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또렷한 눈매로 바뀌었다. 범퍼 하단부에는 커다란 공기 흡입구가 적용됐고 에어커튼이 적용된 좌우 양 끝에는 ‘ㄷ’ 모양의 크롬 라인이 적용돼 널찍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

부분변경인 만큼 측면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나 펜더와 1열 도어 사이에 크롬 엑센트를 적용시켰고, 휠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한 측면 도어 하단부를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처리해 도심형 SUV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후측면(사진=폭스바겐)
후면은 소소한 부분들이 많이 바뀌면서 큰 변화를 맞은 듯한 착각이 든다. 좌측 하단부에 자리 잡고 있던 티구안 레터링은 번호판 상단부로 자리를 옮겼고 크기가 커졌다.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내부 그래픽이 바뀌면서 무게감을 실어줬다. 범퍼 좌우 양 끝에 짧게 자리 잡고 있던 반사판이 가운데로 이동하고 길이가 길어져 전폭을 강조한다. 또한 범퍼 일체형 머플러가 새롭게 생겨 무게감을 실어준다.
 
▲폭스바겐 티구안 실내(사진=폭스바겐)
실내 레이아웃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나 찾아보면 바뀐 부분이 상당하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크기가 10인치로 커졌고, 기존 물리버튼을 없애고 터치식으로 바꿨다. 덕분에 터치스크린은 크기가 실제 사이즈보다 더 커 보이는 착시 효과를 불러온다. 그 아래 자리 잡은 공조기 역시 위치는 동일하지만 터치식으로 바뀌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어봉도 각진 형태로 변경돼 직선을 강조한 실내 분위기와 통일성을 이뤘다.

전자식 계기반은 디자인이 바뀌면서 아우디와 비슷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큰 폭으로 바뀌었는데, 새롭게 바뀐 폭스바겐 엠블럼이 적용되면서 물리 버튼을 검은색으로 코팅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주행 중 손이 많이 가는 9시와 3시 방향은 타공으로 처리해 역동성도 가미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주행중인 모습(사진=폭스바겐)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티구안은 2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3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CT가 맞물려 전륜구동 모델의 공인 연비는 14.5km/l, 전자식 사륜구동인 4모션이 적용된 모델은 13.1km/l이다.

트레블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돼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트레블 어시스트는 반자율 주행기술로써 차간 거리는 물론 차로 유지 보조 기능까지 더해진 폭스바겐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한편,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은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에 돌입하며, 국내에도 인기가 높은 만큼 빠른 시일 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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