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 하반기 출시예정, 현대 신형 그랜저 포착

  • 기사입력 2016.02.26 12:0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신형 그랜저(IG)의 테스트 차량이 국내에서 처음 포착됐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은 내년 출시될 제네시스 G70이라는 주장과 겹쳐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현대 신형 그랜저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후륜구동 모델과 달리 전륜구동 모델은 앞바퀴와 앞문의 간격이 특징인데, 스파이샷 속 차량은 이런 전륜구동 모델만의 특징을 따르고 있는데다, 그랜저의 출시시기도 임박해서다.

외관은 위장막과 위장테이프로 단단히 감싸 자세한 디자인은 확인이 불가하다. 그러나 외관은 최근 현대차에서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과 제네시스 EQ900에서 선보인 디자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방패형에 가까운 헥사고날 그릴과 범퍼하단부의 방향지시등 등의 디테일은 최근 출시된 EQ900의 특징적 요소와도 흡사하다.

윈도우 벨트 디자인은 현행모델보다 조금 더 매끈하게 다듬었다. 특히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지금껏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 크롬 벨트라인과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 캐릭터라인은 위장막으로 감싸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점잖고 고급스럽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라인과 후면 유리, 트렁크로 떨어지는 라인은 아주 부드럽게 처리했다. 후면유리는 지붕의 파노라마 썬루프보다 폭을 넓게 제작해서 뒤가 더 넓어 보이고, 번호판은 기아차의 신형 K7처럼 하단부로 이동했다. 머플러팁은 신형에서도 범퍼와 일체형이 적용되는데, 더 얇고 넓어졌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정보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 그러나 이달 출시하는 쌍둥이모델 기아 K7이 2.4리터, 3.3리터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만큼 그랜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K7은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51%로 확대했고, 구조용 접착제와 핫스템핑도 확대적용 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파워 트렁크, 미국의 프리미엄 오디오인 크렐 오디오도 탑재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런 사양들은 그랜저에서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 그랜저는 2015년 8만 7천여 대 이상을 판매해 국산차 판매량 6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 하반기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관련기사]
- 브레이크 밟았는데... 제네시스, 급발진 의혹
- 답답한 무개념 주차, 그래도 견인불가 왜?
- 신형 말리부와 탈리스만, 가격이 너무 비싸
- 트럭과 SUV 장점 모은 싼타크루즈, 국민차 될까?
- [포토] 현대 신형 그랜저(IG) 상세 이미지 모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