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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기존 대비 최대 484만 원 인상?

  • 기사입력 2020.08.21 10:4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자동차의 인기모델인 카니발이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세대로 거듭난 카니발은 현재 가격과 사양을 모두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대비 트림을 단순화 했지만, 고급화된 사양으로 인해 트림에 따라 2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 또한 디럭스 트림은 삭제되고, 프레스티지 트림이 기본화 되어 시작가격도 대폭 인상됐다.
 
▲기아 카니발 전측면(사진=기아자동차)


프레스티지 9인승, 130만 원 인상
11인승은 오히려 110만 원 인하했지만...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LED 헤드램프와 1열 열선, 통풍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승하차 스팟 램프를 적용하는 등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향상됐다. 그러나 기본 트림답게 풀 오토 에어컨은 빠져있고, 아날로그 타입의 계기반과 기계식 기어봉이 적용된다.

2.2리터 디젤을 9인승을 기준으로 130만 원이 인상됐고, 11인승은 오히려 110만 원이 저렴해졌다. 그러나 11인승에서는 기존 디럭스 트림이 삭제되면서 실질적으로는 400만 원의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 대비 220만 원이 저렴하다. 
 

▲기아 카니발 측면(사진=기아자동차)

노블레스 디젤 84~320만 원 인상
가솔린은 334~430만 원 인상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크롬 몰딩과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쉬 등의 장식을 사용해 프레스티지 트림과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를 뒀다. 실내도 블랙 하이그로시 내장재와 천연 가죽시트(7인승)를 사용하고, 1열은 전동식 시트가 적용된다. 기계식 변속기는 전자식 다이얼 변속기로 바뀌며, 패들시프트가 추가된다.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가 추가되며, 2열과 3열에 수동식 커튼, 풀 오토 에어컨, 센터콘솔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된다. 

2.2리터 디젤 모델을 기준으로 7인승은 84만 원, 9인승과 11인승은 각각 220만 원, 320만 원이 인상됐다.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대비 7인승 334만 원, 9인승 330만 원, 11인승 430만 원으로 가격 디젤 대비 가격 인상폭이 큰 편이다.
 

▲기아 카니발 실내(사진=기아자동차)


시그니처 디젤 215만 원 이상 비싸져
가솔린은 325~484만 원 인상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서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과 앰비언트 라이트, 1열 도어 센터 트림 스티치가 기본 적용된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 후진연동 하향 사이드 미러,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도 기본화된다. 다만 크렐 오디오 시스템은 시그니처 트림에서도 선택사양이다. 내장재는 탑승인원에 따라 천연가죽, 나파가죽(7인승)이 적용된다. 

2.2리터 디젤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은 7인승이 234만 원, 9인승은 215만 원 올랐다.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7인승 484만 원, 9인승은 325만 원이 인상됐다. 11인승은 3세대에서 고급 트림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가격 비교가 불가하고, 가격은 9인승 모델과 동일하다.
 

▲기아 카니발 후측면(사진=기아자동차)

2.2 디젤은 기존과 동일한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을 발휘한다. 3.5 가솔린 엔진은 기존 3.3 가솔린 엔진대비 출력이 향상되면서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연비는 각각 13.1km/l, 9.1km/l를 기록한다. 

이외에도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11인승 제외)를 기본 제공한다. 

사전계약 가격은 트림과 탑승인원, 엔진에 따라 3,160만 원부터 4,354만 원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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