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존 차주 배 아파서 어떡하나, 현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 기사입력 2020.08.27 14:2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4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사양이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 외관 디자인은 오토트리뷴이 지난 2018년 LA 오토쇼에서 직접 봤던 미국형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분위기를 구성했다. 그러나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에 걸맞게 편의 및 안전사양은 현행 팰리세이드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다.
 
▲수출형 현대 팰리세이드의 실내(사진=현대자동차)
실내의 변화는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확실히 맞췄다는 느낌이 강하다. 미국과 달리 국내 사양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된다. 실내 분위기를 구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며 64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내 마감재도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로 변경한다.

팰리세이드는 국산차 중 독립형 시트 구성인 캡틴 시트의 보급화에 앞장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캡틴 시트의 사양 구성이 뛰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VIP 패키지는 플래그십 세단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수준급 편의사양 제공을 예고한다.
 

▲현대 팰리세이드의 2열(사진=양봉수 기자)
현행 팰리세이드의 2열 캡틴 시트는 3열 시트를 이동하기 편안한 통로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VIP 패키지는 통로 대신 수준급 편의사양을 채웠다. 2열 전용 센터 콘솔에는 공기청정기도 적용된다. 게다가 암레스트는 현대차가 준대형급 차량 이상에서만 적용하는 양문 개방형 방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여준다. 또한, 냉온장 컵홀더를 적용한 탑승자의 배려도 돋보이고 2열 도어트림에는 기존 컵홀더 대신 무선 충전기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열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앞서 싼타페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스마트폰 미러링과 인터넷, 유튜브, 고화질 DMB까지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2열 헤드레스트에는 수입차 중에서도 일부 차종에서만 적용됐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피커가 적용돼 엔터테인먼트의 몰입감을 더한다. 
 

▲쉐보레 트래버스가 견인중인 모습(사진=한국GM)
팰리세이드는 연식변경을 진행하며 캘리그래피 트림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식변경도 이뤄지는 만큼 일부 사양도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팰리세이드는 큰 차체를 갖고 있으면서도 견인력은 750kg 수준으로 동급의 SUV보다 부족한 편이었다. 그러나 트레일러 패키지도 새롭게 적용하며 견인력을 2,000kg으로 높인다. 후륜 서스펜션에는 셀프 레벨라이저 기능도 적용해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차량의 뒷부분이 쳐지는 것을 예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수출형 현대 팰리세이드 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이 밖에 애완동물로부터 시트를 보호할 수 있는 방오 커버, 애완동물을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는 하네스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패키지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은 2020년형 모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팰리세이드의 연식변경 모델은 5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