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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이라던 현대 싼타페, 얼마나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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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이라던 현대 싼타페, 얼마나 바뀌었나?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08.2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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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여느 현대차가 그렇듯, 부분변경이지만 변화의 폭은 꽤 커 완전변경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실내외 디자인을 큰 폭으로 변경한 싼타페의 바뀐 부분을 살펴봤다.
 
▲현대 싼타페 전면(사진=현대자동차)

더 커진 그릴 덕분에 완전히 다른 인상


최근 현대차가 그렇듯, 전면은 헤드램프와 그릴이 일체감을 이루며 붙어있다. 기존 싼타페의 그릴이 8각형의 형태로 날렵함을 살렸다면, 신형 싼타페는 직선을 강조했고 면적을 키웠다. 헤드램프 상단부터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하단에 자리 잡은 전조등까지 이어지며 ‘T’자의 형태로 변경됐다. 전조등도 세로로 긴 형태에서 가로로 길어졌다. 좌우 범퍼 양 끝에는 현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삼각형 형태의 에어커튼이 자리 잡아 공력성능도 신경 썼다. 범퍼 하단부에는 무광 크롬의 두꺼운 띠를 적용해 한층 무게감 있는 전면부를 완성시켰다.

국내에는 아직 전면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는 측면과 후면까지 사진이 공개돼 변화의 포인트를 살펴볼 수 있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며 전장을 늘렸다. 그러나 측면 디자인은 현행 싼타페와 동일하다. 20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되며 무게감을 싣는데 집중했다.
 
▲현대 싼타페 후측면(사진=현대자동차)
현행 싼타페가 후면까지 직선을 강조했다면, 신형 싼타페는 후면을 둥글게 처리해 덩어리감을 살렸다. 테일램프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내부 그래픽을 달리해 입체감을 살렸다. 여기에 좌우를 길게 이어지도록 연장했다. 범퍼는 볼륨감을 살렸고, 범퍼 하단부 역시 긴 띠를 적용해 전폭을 강조했다. 머플러를 없앴고 그 자리에 무광 은색의 액세서리를 부착해 매끈하게 마무리 지었다. 
 
▲현대 싼타페 실내(사진=현대자동차)

리틀 팰리세이드? 패밀리룩 강조된 실내


기존 싼타페는 ‘T’자형 레이아웃이 적용됐고, 8인치 플로팅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그러나 신형은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센터패시아부터 센터 콘솔이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12.3인치의 전자식 계기반과 10.25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됐다. 그러나 부분변경인 만큼 최신 현대차처럼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이어진 형태가 아니라 분리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은 팰리세이드의 것과 동일해 보인다.

터치스크린 하단부에는 기존과 동일한 에어벤트가 적용됐고, 아래에 인포테인먼트 조작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현행 싼타페 공조기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있었지만, 신형에서는 삭제됐다. 그 아래에는 전자식 버튼 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고, 그 옆에는 사륜구동과 주행 모드를 변경하는 다이얼이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도 변경?


파워트레인도 소폭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에는 효율성을 강조한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적용된 상태이며, 싼타페 역시 동일하게 적용이 예상된다. 쏘렌토는 기존 2리터 디젤엔진을 삭제했고, 202마력의 최고출력과 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2.2리터 디젤 엔진만 사용 중이다. 그러나 현행 싼타페는 가솔린부터 디젤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했기 때문에 쏘렌토처럼 2.2리터 단일 엔진으로 판매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싼타페는 6월 3일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판매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