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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투싼, 세계시장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 기사입력 2020.09.17 14:1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완전히 바뀐 신형 투싼이 공개됐다.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테마를 따르면서도 투싼만의 개성을 살렸고, 실내 역시 다른 현대차들과 다른 모습이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국내에서는 형인 싼타페에 치이지만 투싼은 전 세계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여주는 현대 차량 중 한 대다. 판매량을 놓고 본다면, 전 세계 시장에서는 싼타페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여준다. 국내와 해외에서 동일한 디자인으로 판매 중인 현대차 중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의 반영이 높다면, 투싼은 이와 다르게 국내보다는 해외 소비자들 취향의 반영도가 높다고 볼 정도로 다른 디자인 노선을 택했다.
 
▲현대 투싼 티저 이미지 전면(사진=현대자동차)
자발적 아싸(?)를 택했다고 생각될 정도다. 디자인부터 투싼만의 이미지를 확실히 만들기 위한 흔적이 엿보인다. 전면은 현대차의 다른 SUV들이 각진 그릴을 적용한 것과 다르게 빛의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삽입된 그릴이 적용돼 입체감을 살렸다. 동시에 주간주행등 역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돼 강렬함을 만든다. 이는 최근 디자인을 변경한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에도 없던 투싼만의 디자인이다. 
 
▲현대 투싼 티저 이미지 후측면(사진=현대자동차)
측면은 현행 투싼이 전형적인 현대차 SUV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짧은 오버행과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과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테일램프 역시 현대 SUV에서는 볼 수 없던 좌우가 길게 이어진 형태이며 점등 시 삼각형의 형태로 점등되는 입체적인 히든 라이팅을 사용해 개성을 살렸다.

실내 역시 현대차들과 다르다. 현행 투싼에도 쓰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현대차가 사용하는 플로팅 방식의 터치스크린은 센터패시아 중앙으로 이동했다. 터치스크린이 하단으로 이동하며 2단 방식의 대시보드 역시 단정한 형태로 변경된다. 또한 송풍구는 최상단부에 자리 잡아 최근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처럼 정갈한 느낌을 전달해 날렵한 외관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준다.
 

▲현대 투싼 티저 이미지 운전석(사진=현대자동차)
운전석에서도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그간 현대차는 계기반의 위치가 대시보드 보다 높게 위치했고, 계기반 상단부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게 디자인돼 평범한 운전석 디자인을 고수했었다. 그러나 신형 투싼은 계기반이 대시보드 보다 낮게 위치해 한층 실내공간이 한층 더 널찍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덕분에 전방 시야의 개방감은 한층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투싼에서 선보인다. 현재 신형 투싼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인증을 완료한 상태로 투싼의 출시와 함께 비교적 이른 시기에 출시가 예상된다.

한편, 신형 투싼은 9월 15일 정식 공개됐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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