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내 캠핑카 제작업체인 제일모빌이 ‘2016 스포엑스’에서 현대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정통 모터홈 형태의 캠핑카 에어로 밴과 ES590 4WD 등의 모델을 전시했다.

에어로 밴은 스타렉스 사륜구동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5인승 가족에 최적화 된 모델이다. 정통 모터홈을 추구하고 있어서 일상용으로의 활용성은 매우 떨어지며, 오직 캠핑에 최적화 되어있다.

실내에는 95리터 냉장고, 23인치 모니터, 원터치 원목 테이블을 비롯해 가스레인지, 개수대, 실내 음향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천장에는 아크릴로 제작된 이중창도 있는데, 모기장과 블라인드 등으로 이중 조작이 가능하다.

캠핑카를 제작하기 위해서 스타렉스의 기본기도 보강됐다. 주행행 중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높여주기 위해 에어 리프트사의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했고, 후방에는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주차 시 편의성을 높였다.

국산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일모빌 관계자는 “수입 카라반들은 평소 판매량이 없는 전시상품에 불과하다. 여기서 한철 장사이기 때문에 영업하기에만 바쁘다. 하지만 제일모빌은 국내 최고의 캠핑카 업체로 높은 품질 수준과 다양한 가격대의 캠핑카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 전시된 제일모빌 스타렉스 캠핑카는 에어로밴 8,600만 원, ES-590 WD 1억 460만 원대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