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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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제법 촘촘히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신차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기존 차량들의 상품성도 끌어올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출시일이 다소 밀린 쏘나타의 준 고성능 모델인 N 라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현대차 중형차 중 최초로 N 라인의 배지를 달게 될 쏘나타 N 라인은 배기량을 높여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290마력의 최고 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소비자들에게 호평받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보다 강력해진 디자인과 실내의 소재도 변경돼 기대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예상 출시일은 10월 중.
10월에는 SUV 라인업도 한층 화려해진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내 외관을 크게 바꿨지만, 판매량은 주춤한 싼타페 역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반등을 노린다. 특히 디젤 엔진에 대한 규제로 국내 소비자들 역시 가솔린 엔진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에 싼타페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판매량 반등을 노리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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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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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엔트리 SUV인 스토닉의 부분변경 모델을 유럽에 먼저 공개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적은 만큼 출시에 대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부분변경이 제법 과감한 다른 모델들과 달리 디자인 변경을 최소화시켰다. 유럽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출시를 앞둔 기아의 신차 중 기대주는 단연 K7이다. 출시를 앞둔 신형 K7은 완전변경 모델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기아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쏘렌토와 카니발의 디자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차가 변경을 예고한 새로운 엠블럼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예상 시기는 내년 3월로 알려졌다.
이 밖에 스포티지와 니로의 완전변경 모델은 2021년 중순쯤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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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디자인을 완전히 공개한 G70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에 발맞춰 변경했는데, 차체 크기가 큰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스포츠 세단으로 작은 차체에 패밀리룩이 적용된 탓인지 온라인상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실내에는 10.25인치 전자식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된다. 스팅어가 부분변경을 진행하며 기존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적용한 것과 다르게 G70은 기존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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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인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를 예고했다.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던 렉스턴은 변화 폭이 꽤 크며, 상품성을 높이는데 집중해 판매량이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면에는 디자인 변경과 함께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테일램프 디자인도 변경된다. 실내에는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된다. 유압식 스티어링 휠을 사용해 적용되기 힘들었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자식 스티어링 휠 시스템으로 새롭게 바뀌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9년 부분변경을 진행했던 르노삼성 QM6는 연식변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변경 사양으로는 그릴의 패턴과 LED 헤드램프의 기능 추가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돼 기존 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보다 출력이 높고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