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스트랩으로 마스크 중요성 알려
- 소외계층에 1,500개 기증
- 앞으로도 연중 사회공헌캠페인 지속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순수 자동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HMC) 봉사단이 지난 9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상록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1500개의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세가 꾸준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웨어마스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웨어마스크’ 캠페인의 첫 번째는 마스크 착용 시, 보관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마스크 스트랩 제작. 이를 위해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자체 공모전을 열어 스트랩에 넣을 문구를 공모하고, 약 30여 명의 회원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은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을 유지하면서 제작에 동참했다.
마스크 스트랩 1,500개는 11월 9일 정신지체 장애 특수 학교인 부천상록학교에서 현대모터클럽 봉사단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모터클럽 김주현 회장은 "장애 아동들에게 마스크 스트랩을 선물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로부터 취약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현정 봉사단장은 "어른들도 생소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스트랩에 새겨진 문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마스크 착용이 갖는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이번 마스크 스트랩 기증 이외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에게 발생하고 있는 문화 소외 현상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에서 자동차 극장을 운영해 인근 주민들을 응원할 예정이며, 차량용 응원 문구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해 사회적으로 지쳐가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 서로 응원하는 밝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순수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지난 연말에도 소회계층인 보육원과 학교들을 찾아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상영, 버려진 자동차로 시골 정류장을 제작하는 등 이색적이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