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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오프로드 트럭, 램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 공개

  • 기사입력 2020.11.13 14:2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램(RAM)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모델을 속속 출시하며 픽업트럭 오프로더의 강자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8월 램 1500을 기반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모델인 1500 TRX에 이어 이번에는 윗급인 2500 파워 왜건을 기반으로 75주년 기념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램 2500 75주년 기념 파워 왜건과 파워 왜건 초기형 모델(사진=램)

이번에 공개한 파워 왜건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월 11일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2차 세계대전 전장에서 활약한 파워 왜건의 특징을 살린 모델이다. 이번 파워 왜건은 75주년 기념 모델답게 초대 파워 왜건의 디테일을 차량 곳곳 적용시켜 레트로 감성과 함께 강력한 오프로더의 느낌을 풍기도록 만들었다.

75주년 기념 모델은 패턴이 벌집 모양인 기존 모델과 다르게 초대 파워 왜건처럼 수직형 패턴이 적용돼 더욱 강인해졌다. 레트로 느낌의 그릴과 함께 최신 기술인 블랙 베젤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가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색다르다. 검은색으로 처리된 강력한 철제 범퍼 중앙에는 최대 5,443kg까지 견인이 가능한 윈치가 적용됐다. 이는 초대 파워 왜건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램 2500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 전측면(사진=램)

측면은 오프로더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난다. 높은 차고와 17인치 알루미늄 비드락 휠에는 33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하단부에는 록레일 기능을 겸하는 사이드 스텝이 자리 잡고 있다. 차체 하단부를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동시에 파워 왜건 레터링도 검은색으로 카리스마를 뽐낸다. 2열 도어에는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검은색 엠블럼을 부착해 특별함을 부여했다.
 
▲램 2500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 후측면(사진=램)

후면의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트렁크 도어에 적용된 큼지막한 램 레터링을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하단부 중앙에 검은색 파워 왜건 레터링을 새겨 차별화를 이뤘다. 기존 램들은 강렬한 색상을 선호했지만 이번 모델은 군대와 연관이 있는 만큼, 모노톤 색상으로 카리스마를 심은 것도 특징이다.
 
▲램 2500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사진=램)

센터패시아와 센터 콘솔 상단부에 ‘파워 왜건 75’ 엠블럼을 부착했다. 계기반 바탕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실내 곳곳 알루미늄 마감재와 75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갈색 가죽 시트 등으로 처리해 특별함도 살렸다. 12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위성 라디오 등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별도의 오프로드 전용 페이지가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 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준다.
 
▲램 2500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의 사이드 스텝(사진=램)

파워트레인은 기존 파워 왜건과 동일한 6.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그러나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고가 높아진 전용 서스펜션, 전륜과 후륜 차동기어 잠금장치, 윈치 등이 더해졌다.
 
▲램 2500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시트(사진=램)

한편, 램 파워 왜건 75주년 기념 모델은 2021년형으로 연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만 5,250달러 한화로 약 7,28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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