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장 이슈였던 자동차 BE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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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장 이슈였던 자동차 BEST 7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1.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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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코로나19 덕분에 시끌벅적했던 한 해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장기화돼 자동차 업계 역시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신차 출시는 이어졌으며, 출시를 앞둔 모델들도 다양하게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다양한 이슈를 모았던 차량을 모아봤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자동차)

기아 쏘렌토(2020년 3월)
2020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받은 차량을 꼽자면, 단연 기아 쏘렌토였다.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에 밀려 만년 이인자 자리를 벗어나기 힘들었던 쏘렌토가 올해 출시된 4세대 모델에서는 싼타페를 확실히 제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선이 적용됐던 구형 모델 대비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번 쏘렌토는 차체 크기까지 더 커져 준대형급 SUV 자리도 넘보는 수준이다. 차체가 커진 만큼 2열에는 분리형 시트가 적용돼 실내 공간이 훨씬 쾌적하다. 상품성이 높아진 덕분에 싼타페는 지난 6월 부분변경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쏘렌토를 이기지 못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대 벨로스터 N(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벨로스터 N(2020년 4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대표하는 차량인 벨로스터 N이 8단 습식 DCT를 새롭게 장착해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8단 DCT 출시 전 벨로스터 N은 수동변속기만 선택 가능해 차를 좋아하더라도 수동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외면받았었다. 그러나 8단 DCT를 적용한 이후 벨로스터 N의 완성도가 다시금 주목받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또한 현대차는 벨로스터 N에 8단 DCT만 적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N 그린 시프트, N 센스 시프트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벨로스터 N DCT 출시 이후 현대차는 8단 습식 DCT를 고출력 차량에 확대 적용 중이다.
 
▲포드 브롱코(사진=포드)

포드 브롱코(2020년 7월)
긴 역사를 자랑하던 세단 라인업을 갖췄던 포드도 소비자들의 SUV 선호도가 높아지자, 세단 라인업을 단종시키며 SUV 라인업 강화에 한참이다. 그러면서 다양한 제조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도심형 SUV 대신 개성 강한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도 선보이고 있는데, 브롱코는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24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는 2도어와 4도어, 온로드에 특화된 스포츠까지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그중 인기 모델은 단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2도어와 4도어다.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콘셉트의 브롱코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답게 탈부착식 도어와 루프를 적용했다.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스웨이바 분리와 전자식 디퍼렌셜 락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빼놓지 않고 적용됐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자동차)

기아 카니발(2020년 8월)
기아를 넘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미니밴 카니발이 6년 만에 완전변경을 단행했다. 4세대 모델로 거듭난 이번 카니발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산차 전체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1월에는 의전용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리무진도 신형 모델에 추가돼 카니발 인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패밀리룩보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이룬 이번 카니발은 미니밴보다는 SUV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강인해진 외관과 더불어 필기체가 적용된 새로운 레터링으로 고급스러움도 살렸고, 2열 전동 시트 등 구형 카니발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편의사양도 인기를 끄는데 한몫한다.
 
▲폭스바겐 제타와 슈테판 크랍 사장(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제타(2020년 10월)
폭스바겐의 분위기 반전은 제타를 통해 이뤄졌다. 물론, 기존에도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투아렉, 아테온 등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쳐왔고, 동급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꽤 높은 존재감을 발휘했었다. 그러나 ‘수입차는 역시 수입차’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쉽게 접근할 수준의 가격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제타는 달랐다. 지난 10월 폭스바겐은 국내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를 통해 수입차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동급의 국산차와 맞먹는 파격적인 가격의 신형 제타를 공개해 공개 직후 완판에 성공했다. 이는 폭스바겐 중장기 비전의 핵심인 수입차 대중화 선언에 부합하며, 앞으로 폭스바겐이 출시할 다른 차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쌍용 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쌍용 렉스턴 (2020년 11월)
쌍용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이 부분변경 덕분에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실제로 지난 11월에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전인 10월 대비 판매량이 210% 이상 상승해 인기를 증명한다. 신형 렉스턴은 출고 대기 기간도 이전 모델 대비 긴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턴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간 부분변경 모델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다른 쌍용차들과 다르게 실내외 디자인을 큰 폭으로 변경했고, 대폭 강화된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상품성이 높아진 덕분에 렉스턴의 인기는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GV70(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2020년 12월)
지난 8일 공개된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인 GV70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SUV인 GV80 대비 차체가 작은 만큼 웅장함보다는 역동성에 집중했다.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차동제한장치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츠 패키지가 선택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그 결과 디자인 젊은 층의 관심이 대단하다. 

프리미엄 SUV답게 가격은 비싸지만, 동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국산차 최초로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돼 도어를 여는 것은 물론, 시동까지 가능하다. 2열에는 전용 공조 시스템과 통풍 및 열선 시트, 고속도로 차로변경 보조 시스템 등 동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양들이 가득하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