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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고급 SUV, 3월에도 치열한 경쟁 이어진다

  • 기사입력 2016.03.01 00:3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올해 국내 SUV 시장에는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기아 모하비 등의 신모델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3월에도 볼보와 아우디가 각각 XC90Q7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고급 SUV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 XC90



3월에 가장 먼저 출시하는 모델은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볼보 XC90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해외에서의 뜨거운 인기와 현지화 작업 등의 이유로 출시가 미뤄지다 이제서야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2세대 XC90은 오래 기다린 만큼이나 아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볼보의 상징인 아이언 그릴과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실내 디자인과 마감수준은 급격히 높아져 동급 경쟁차종을 압도한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4기통 드라이브-e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출력은 모델에 따라 190마력부터 400마력까지 다양하다.



아우디 Q7


볼보 XC90 출시 이후 다음날인 3일 출시하는 아우디 Q7XC90과 마찬가지로 2세대 모델이다. 2세대는 스포티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편안한 주행감각, 높은 효율성 등을 목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공차중량은 1세대와 비교해서 325kg 가벼워지고 효율성은 26% 더 높였다. 또한 가벼워진 공차중량을 바탕으로 3리터 TDI엔진과 8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2.2kg.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주파하며, 더욱 경쾌한 움직임을 확보했다.


실내외 디자인은 아우디 TT처럼 굉장히 진보적인 모습이다. 특히 실내는 넓고, 고급스러운 대형 세단 같은 디자익이 적용됐다. 알칸타라, 가죽, 알루미늄 등의 소재도 아낌없이 사용됐다. 그러면서도 실내 공간은 3열까지 확보했고, 적재용량은 최소 295리터에서 2,075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쌍용 티볼리 에어


3 8일 국내에 처음 공개될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이다.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장만 30cm 정도 늘린 형태이기 때문에 과거 사실상 왜건형에 가깝다. 디자인은 숏바디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하게 변경되며, C필러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처럼 굵게 삽입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는 소문과 달리 실용성이 떨어지는 3열은 적용되지 않고, 5인승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티볼리와 같은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6단 변속기가 유지되며, 동급에서 유일하게 사륜구동 모델도 준비된다.



피아트 500X



피아트는 오랜만에 신차로 500X를 투입한다. 500X는 미니의 컨트리맨과 같은 개념, 같은 세그먼트 차량이다. 때문에 디자인은 500(친퀘첸토)와 매우 흡사하며, 크기만 좀 더 커진 정도다. 여전히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도 남아있긴 하지만 바디컬러를 투 톤으로 적용해 SUV같은 느낌도 제법 살려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500X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1kg.m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며, 연비는 리터당 9.6km. 가격은 미정이지만, 500처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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