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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 프로페시? 현대 아이오닉 6 예상도 공개

  • 기사입력 2021.01.07 13:3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형차 아이오닉 6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가 지난해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 버전이다. 공개된 모습을 살펴보면, 프로페시와 현대를 대표하는 중형차인 쏘나타의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6의 예상도(사진=motor1)

차체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콘셉트카인 프로페시와 비슷하다. 주행거리가 중요한 전기차인 만큼 공력성능을 최우선적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대부분의 현대차에서 적용된 전면부 커다란 그릴은 아이오닉 6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공기역학 성능의 최적화를 위해 전면부 대부분은 둥근 형태며, 뚫린 구멍들도 최소화했다.

헤드램프의 형태는 프로페시의 것과 동일하지만, 내부에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쏘나타처럼 히든 라이팅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럽게 크롬라인으로 변경되며 차량의 후면까지 길게 이어진다. 측면은 코치 도어가 적용된 프로페시와 다르게 일반적인 레귤러 도어의 형태로 제작됐다. 도어 핸들은 필요시에만 튀어나오는 플러시 타입이다. 
 

▲현대 E-GMP 플랫폼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전기자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GMP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현대차의 현재 플랫폼과 다르게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됐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를 사용하고, 고속화 모터와 고밀도 배터리셀이 적용된다. 1회 완충거리는 500km 이상 가능하다. 또한 0-100km/h의 가속 시간이 3.5초 이하, 최고 속도 260km/h를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까지 대응하는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기본형 모델부터 전륜과 후륜에 각각의 전기 모터가 적용된 사륜구동 방식인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약 31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58kWh급이 적용된다. 73kWh의 배터리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두 배터리의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50km와 550km 수준이다.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인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5분 충전으로 100km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의 주요 기술로 손꼽힌다.
 

▲현대의 아이오닉 라인업 예상도(사진=현대자동차)

한편, 아이오닉 6보다 아이오닉 5가 앞서 2021년 출시되며, 아이오닉 6는 2022년 출시가 예상된다. 이후 전기 SUV인 아이오닉 7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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