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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판 아이오닉 5, 기아 CV 스파이샷 공개

  • 기사입력 2021.01.20 16:2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아이오닉 5와 경쟁할 기아의 CV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CV는 순수 전기차로써 기아가 재작년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에서 보여줬던 전기차의 미래를 현실화 시킨 모델이며, 동시에 아이오닉 5보다 날렵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 CV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습(사진=CARSCOOPS)

기아 CV 역시 아이오닉 5처럼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헤드램프는 상당히 낮고 가로로 긴 형태로  보인다.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진 디자인을 사용하는 기아지만, CV는 순수 전기차인 만큼 그릴은 없으며 디자인적 요소로 형태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CV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습(사진=CARSCOOPS)

측면은 상당히 날렵해 보이게 꾸며졌다. 낮고 긴 후드가 적용됐으며, A 필러를 길게 눕혔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아진다.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트렁크는 후면 유리보다 튀어나오고 유리의 면적이 작아 스포티한 모습이 예상된다.

사이드 미러는 독특한 형상을 갖고 있는데, 공기 역학 성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선택사양으로 카메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급인 CV도 카메라 사이드 미러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커다란 휠 하우스에는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휠이 적용됐다. 또한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에어로 타입의 디자인이 적용돼 날렵함과 공기역학 성능 두 가지를 모두 챙겼다.
 

▲기아 CV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습(사진=CARSCOOPS)

후면은 위장막에 꼼꼼히 가려진 덕분에 바뀐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다. CV의 특징을 부분적으로는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촘촘한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된 테일램프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CV는 일반적인 LED 테일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분리돼 범퍼에 자리 잡은 기아의 다른 차량들과 달리 테일램프와 통합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CV에 적용될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사진=현대자동차)

기아차가 출시할 CV 역시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다. E-GMP는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가 전륜과 후륜에 별도의 모터를 부착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만큼, CV 역시 동일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 CV는 2021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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