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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스포티지 예상도 공개, 진짜로 이렇게 나올까?

  • 기사입력 2021.01.26 16:5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 차세대 스포티지의 예상도가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5세대로 출시될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3세대와 4세대 모델이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했던 것과 다르게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기아 차세대 스포티지 예상도(사진=koaeca.ru)

전면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호랑이코 그릴에서 진화된 그릴은 크기가 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크고 헤드램프와 이어져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화살촉 모양을 하고 있는 주간주행등은 후드 위까지 길게 적용돼 차체가 한층 웅장해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현행 스포티지의 경우 헤드램프가 높게 위치해 선행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차세대 스포티지는 헤드램프가 범퍼 중앙 부분까지 내려와 현행 모델과 같은 눈부심은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그릴, 헤드램프와 다르게 범퍼 하단부의 마무리는 심심한 편인데, 양산형 모델에서는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

측면은 차세대 스포티지만의 개성을 잘 살렸다. 측면의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많은 부분이 비슷해 보이지만,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로 역동성을 잘 살렸고, 별도의 쪽창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시켰다. 실제 양산 모델에서는 적용될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지만, 투톤 루프가 적용돼 날렵함도 살렸다. 범퍼 하단부를 비롯해 각 펜더의 끝마무리에는 검은색 플라스틱이 적용돼 SUV의 성격을 강조한다.
 

▲기아 차세대 스포티지 스파이샷(사진=motor1)

후면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변화된 부분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둥글게 마무리된 현행 모델과 다르게 차세대 스포티지는 예리하게 각진 부분들이 확인된다. 

이번 차세대 스포티지 역시 현대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인 만큼, 크기는 투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싼의 전장X전고X전폭은 4,630X1,665X1,865mm이며, 휠베이스는 2,755mm이다. 현행 스포티지와 비교하면 투싼이 전장과 전폭은 각각 135mm, 10mm가 더 크고, 반대로 전고는 20mm가 더 낮다. 휠베이스는 역시 투싼이 85mm 더 길다. 

플랫폼이 동일한 만큼 파워트레인 역시 투싼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스포티지의 경우 2리터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1.6리터와 2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 중이다. 구형 투싼 역시 스포티지와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것과 다르게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던 것만 다르고 디젤 동일한 디젤 엔진을 적용했었다.

신형으로 변경되며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리터 디젤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전반적인 파워트레인이 다운사이징 됐고,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스포티지 역시 이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한편, 차세대 스포티지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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