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등 12개 채널 22만여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수입자동차에 대한 빅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7만 4,572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3만 4,692건을 기록한 BMW는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11만 9,152건, 쉐보레는 10만 2,83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 볼보, 토요타, 재규어, 푸조 순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9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의 경우 폭스바겐이 32.35%로 1위, 토요타가 31.79%로 2위, 푸조, 아우디가 각각 31.65%, 30.47%로 3,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보, BMW, 메르세데스-벤츠, 쉐보레, 재규어 순이었다. 특히 재규어의 순호감도는 폭스바겐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부정률은 쉐보레가 7.17%로 가장 적었고, 폭스바겐이 8.09%로 뒤를 이었으며, 볼보 8.56%, 아우디 8.91%를 기록해서 각각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부정률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메르세데스-벤츠가 12.23%, 재규어가 10.61%, 반일감정으로 인한 토요타가 9.55%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글로벌데이터연구소는 이번 결과에 대해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브랜드를 직접 지칭하지 않거나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요타의 경우 지난번 조사에 비해 긍정률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부정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 조사로 일본차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해당 차종 운전자나 관심자의 경우엔 호감도가 높은 편이라는 게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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