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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부분변경 공개, "개인 우주선 같은 실내"

  • 기사입력 2021.01.28 17:3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모델 S 리프레쉬를 공개했다. 모델 S 리프레쉬는 소소한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던 요크 스티어링 휠, 17인치 가로형 터치스크린, 2열 전용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테슬라 모델 S 부분변경 전측면(사진=테슬라코리아)

전면부 디자인은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어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줬다. 측면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이 적용된다. 디자인 변경은 없지만 윈도우 몰딩, 사이드미러 몰딩, 도어 핸들, 카메라 몰딩에 적용됐던 크롬을 검은색 무광으로 처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테일램프 사이에 적용됐던 크롬 몰딩 역시 검은색 무광으로 변경됐고, 범퍼 하단부의 디자인을 다듬어 무게감을 심어줬다.
 
▲테슬라 모델 S 부분변경의 운전석(사진=테슬라코리아)

그러나 실내는 완전히 다른 차를 보는 듯하며,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만약 개인 우주선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혁신적이다. 모델 S의 상징이었던 세로형 터치스크린은 가로형 터치스크린으로 바뀌었다. 크기는 17인치에 달하며,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석에 적용된 요크 스티어링 휠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콘셉트카에서 볼법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러면서 칼럼 주변 레버까지 모두 삭제했다. 테슬라 측에서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기어 변경과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스티어링 휠 내부 버튼으로 조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 S 부분변경 2열(사진=테슬라코리아)

센터 콘솔 후면부에는 2열 전용 8인치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모델 S 내부에는 10테라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컴퓨터가 내장됐다. 덕분에 1열과 2열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2열 전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위치가 애매해 게임은 테슬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다른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테슬라 모델 S 공조기 작동모습(사진=테슬라코리아)

이번 모델 S는 실내 송풍구를 꼼꼼히 숨겨 더욱 우주선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일부 차량들의 경우 송풍구 역시 실내 디자인의 일부로 사용하고 고급스럽게 꾸미기는 것과 정반대다. 이번 모델 S에는 ‘트라이존 온도 컨트롤’이 적용됐다. 송풍구를 통한 직접 바람보다는 대시보드 전체를 통한 간접 바람 방식으로 예상된다. 트라이존 온도 컨트롤은 실내의 과열을 방지하며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22개의 오디오 시스템, 새로운 실내 우드 트림 등 신규 사양들도 적용됐다. 

기존 퍼포먼스 트림은 플레이드 트림으로 변경됐다. 하반기에는 플레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드 +는 1회 완충 시 미국 기준으로 520마일(약 837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0-100km/h의 가속 시간은 약 1.99초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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