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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최초의 순수전기차 민트, 양산 모델로 출시되나?

  • 기사입력 2021.02.05 16:1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제네시스의 순수 전기차 JW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아직 정확한 모델명 없이 개발 코드명 JW로 불리고 있는 제네시스의 전기차는 지난 2019년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민트의 양산형 버전이다.

두툼한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적 특징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콘셉트카 민트의 모습도 보이며,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들의 특징도 반영됐다.
 

▲제네시스 JW 스파이샷 전면(사진=motor1)

전면은 제네시스 패밀리룩의 특징인 두 줄로 구성된 쿼드램프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러나 체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제네시스 G70처럼 길지 않으며 짧지만 선을 굵게 만들어 강렬함을 살렸다. 그릴이 위치한 부분도 위장막으로 가려진 것으로 보아 그릴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범퍼 하단부 양 끝에는 에어벤트를 설치해 디자인의 완성도와 공력성능을 고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JW 스파이샷 측면(사진=motor1)

측면의 차체 라인은 플랫폼은 공유하는 기아의 CV 느낌이 강하다. 후드가 길지 않고, 유선형 루프라인과 역동성을 위해 후면의 유리 각도를 극단적을 눕혔기 때문이다. 덕분에 해치백 느낌이 강했던 현대 아이오닉 5보다는 기아 CV의 패스트백의 모습이 보인다.

날렵한 측면 라인과 함께 커다란 휠 하우스에는 20인치의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배가 시켜준다. 또한, JW 역시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카메라 사이드미러를 적용시킬 예정이며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JW 스파이샷 후면(사진=motor1)

테일램프 역시 헤드램프처럼 두 줄로 이뤄진다. 그러나 헤드램프의 길이가 짧은 것과 다르게 테일램프는 길이가 길어 보이며 안으로 갈수록 길이가 얇아져 차량이 널찍해 보이는 동시에 역동성까지 챙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JW는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한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를 사용하고, 고속화 모터와 고밀도 배터리셀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1회 완충거리는 500km 이상도 가능하며, 고성능 모델도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18분 이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JW는 전기차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제네시스 JW에 적용된 E-GMP 플랫폼(사진=현대자동차)

JW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의 모터를 적용해 약 313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륜 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전륜에 별도의 모터를 적용시킨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 최초로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동력차단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 JW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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