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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식 현대 쏘나타, 1천만 원대... "지금이 구입 적기"

  • 기사입력 2021.02.09 07:3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에서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그중 무사고, 6만 km 수준의 2018년식 차량들은 저렴한 가격이 크게 돋보여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2018년부터 국산 차량들도 선택형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다양한 항목에 대한 보증 수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가격은 신차 대비 상당히 저렴하다.
 
▲현대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다양한 차종이 골고루 잘 판매되는 만큼 현대차는 다양한 차종의 가성비가 크게 돋보인다. 일부 모델은 이전 세대의 모델들이지만, 옵션은 현 세대 모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의 최대 무기인 화려한 옵션은 중고차역시 마찬가지기에 선택만 잘 한다면, 풍부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출고 당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솔린 차량 중 가성비가 크게 돋보이는 차량은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코나다. 현행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은 트림과 배기량에 따라 2,024만 원부터 2,872만 원으로 출고 당시보다 최대 2천만 원 정도 저렴하다. 또한 준대형 차량답게 운전자보조 시스템뿐만 아니라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현대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국민차 쏘나타는 7세대 모델을 기준으로 1,566만 원부터 2,187만 원이다. 특히 7세대 모델은 실내공간과 옵션이 풍부해 패밀리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충분하다. 뒤를 이어 아반떼가 1,082만 원부터 1,807만 원으로 차량을 매각하려는 소비자와 구매하는 소비자를 모두 충족시키기 충분한 가격을 유지 중이다. 개성을 코나는 아반떼 대비 소폭 비싼 1,477만 원부터 1,905만 원에 판매 중이다.

싼타페는 2,239만 원부터 3,127만 원, 투싼은 1,616만 원부터 2,430만 원, 팰리세이드는 3,388만 원부터 4,080만 원이다. 세 차량 모두 당시 국산차 전체 판매량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차량들로써 첨단 사양과 편의사양은 훌륭한 편이다. 그중 팰리세이드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과 동일한 모델이며,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돋보인다.
 

▲기아 K7(사진=기아)

기아
현대차의 뒤를 이어 기아는 5대의 가성비가 크게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들의 세그먼트도 현대차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현대차와 편의 및 안전사양도 동일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현대차와 비교 시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인 K9을 제외한 기아의 세단 라인업 차량들의 가성비가 돋보인다. K7은 2,266만 원부터 2,630만 원으로 하위 트림은 더 저렴하고 상위 트림은 소폭 비싸다. 그러나 당시 그랜저보다 실내공간이 더 넉넉한 장점이 있다. 
 

▲기아 K5(사진=기아)

K5는 1,553만 원부터 2,207만 원으로 K7처럼 하위 트림은 더 저렴하고 상위 트림은 소폭 비싸지만, 2016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했을 정도로 디자인이 진취적이다. K3는 1,311만 원부터 2,045만 원으로 동년식 아반떼보다 비싸지만 현행 아반떼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연료 효율이 뛰어나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쏘렌토는 2,031만 원부터 2,919만 원의 가격대를 보여주는데, 이는 싼타페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2018년식 쏘렌토는 3세대 모델이며 그중에서도 후기형 모델이다. 전기형 모델은 201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후기형 모델은 전기형 모델의 디자인을 한 층 다듬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스포티지는 1,570만 원부터 2,228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투싼보다 저렴하고, 현재까지 후속 모델이 나오지 않아 나름 신차효과를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6 형제'인 SM6와 QM6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SM6의 가솔린 모델은 1,367만 원부터 1,985만 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당시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속을 쓰리게(?) 만드는 수준이다. 준수한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이다.
 

▲르노삼성 QM6(사진=르노삼성)

QM6의 디젤 모델은 1,769만 원부터 2,225만 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분변경을 진행한 QM6는 가솔린과 LPG 모델만 출시했고, 아직 디젤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 QM6의 디자인이 만족스러우면서도 디젤의 높은 연비를 원한다면, 중고차로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소비자들에게 2018년식의 저렴한 가격은 장점으로 다가간다.

쌍용자동차
쌍용차의 막내 티볼리와 큰 형 렉스턴은 각각 1,294만 원부터 1,660만 원, 2,236만 원부터 2,884만 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두 차량 모두 현재 부분변경을 완료한 상태로써 현재 시세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의 경우 2018년 당시 티볼리 아머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초기형 티볼리 대비 실내외 디자인이 소소하게 변경됐고, 신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 브랜드 내에서 플래그십 모델은 그 만한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다. 
 

▲쌍용 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역시 마찬가진데, 브랜드 내 기술력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중요한 구매 요소 중 하나인 중고차 시장에서 커다란 크기와 다양한 편의사양,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아 모하비 대비 낮은 배기량의 엔진은 ‘저렴한 유지비’라는 장점을 불러일으킨다.
 
▲제네시스 G70(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국내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일반 브랜드의 준대형 신차 가격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제네시스에서 스포츠 세단을 맡고 있는 G70은 2,920만 원부터 3,850만 원의 시세를 기록 중인데,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브랜드 세단이 전륜 구동인 것과 다르게 기본이 후륜 구동이고, 전자식 사륜구동이 적용된 차량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크기가 작지만 편의 및 안전사양도 훌륭하다.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G80은 3,363만 원부터 4,672만 원의 시세를 기록 중이다. 가격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차체 크기가 넉넉하고 기업에서는 임원용 차량으로도 각광받는 만큼, 그랜저 같은 준대형 세단보다 한 차원 높은 2열 전용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현행 G80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면모를 뽐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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