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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의 무상수리, "아니, 뭐 이런 것까지 벌써..."

  • 기사입력 2021.02.10 08:4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 투싼은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1만 대를 돌파했고,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고 나서는 매달 국산차 전체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무상수리 항목들이 초기 물량에 집중돼있어 이미 차량을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요한다.
 
현재 신형 투싼에 대한 무상수리 항목은 4가지로 초기 물량에 집중되어 있다. 단순한 조립 불량인 수준의 무상 수리도 있지만, 구동계와 연관된 무상수리 항목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 하이브리드 연료펌프 관련 무상수리(836대)
우선, 2020년 10월 6일부터 11월 05일까지 생산된 836대의 투싼 하이브리드의 시동 불량 가능성이 확인 됐다. 연료펌프 조립 시 연료를 빨아드리는 석션 튜브를 미체결해 시동 불량의 가능성이 확인돼 이에 따른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연료펌프 관련 무상수리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
 
투싼 전 모델 혼 관련 무상수리(3,388대)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자리 잡은 밴드 클립의 간섭으로 혼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혼 작동음이 지속적으로 작동될 가능성이 확인돼 무상수리에 돌입했다. 대상 차량은 투싼 전 모델이다. 세부적인 대상 차량의 생산 일자는 2020년 9월 23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 일반 모델과 2020년 10월 23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현대 투싼 실내(사진=현대자동차)

투싼 전 모델 터치패널 스위치 관련 무상수리(8,089대)
터치패널 스위치와 관련된 무상수리도 확인됐다. 내부 로직 오작동으로 인해 터치패널 스위치가 작동 불량을 일으킬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대상 차량으로는 10월 5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과 10월 6일부터 12월 11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상 차종은 총 8,089대다.
 
투싼 전 모델 도어록 관련 무상수리(1만 2,772대)
신형 투싼의 무상수리 규모 중 가장 큰 1만 2,772대가 해당된다. 생산 과정에서 도어록이 이종 장착돼 스마트키에 탑재된 보조키로 도어를 열 수 없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2020년 10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생산된 투싼과 2020년 10월 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생산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무상수리 차량들은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차량들로 대부분 해당 부품의 점검 및 교체로 해결되는 수준이다. 이에 현대차는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에게 공문, 문자 등으로 알리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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