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의 진짜 경쟁모델, 토요타 하이럭스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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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의 진짜 경쟁모델, 토요타 하이럭스는 어떤 차?
  • 양봉수 기자
  • 승인 2021.02.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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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어려울 거 없다. 검색창에 ‘Ford Ranger vs Toyota Hilux’만 검색해도 쏟아지는 게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 콘텐츠다. 국내에서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혹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비교되는 분위기지만, 해외에서는 토요타 하이럭스가 경쟁모델이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판매량은 토요타 하이럭스가 선두를, 포드 레인저는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토요타 하이럭스 주행(사진=토요타)

1968년 처음 출시된 하이럭스는 이미 동남아 외에도 유럽과 호주 등에서도 인기 모델이며, 2019년 다카르랠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디자인 외에도 편의사양이 강화되었으며, 크기가 더 커졌고, 적재량은 바디 타입에 따라 최대 1톤까지, 견인은 3.5톤까지 가능하다.
 
▲토요타 하이럭스(사진=토요타)

2015년 태국에서 처음 선보인 8세대 하이럭스는 2021년형으로 부분변경을 거쳤다. 이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이 강조되고, 무난한을 내세웠지만, 부분변경 이후에는 그릴을 범퍼와 이어 더 크고 강해 보이도록 바꿨다. 스키드플레이트 역시 범퍼까지 밀고 올라오며, 안개등 마감은 오버펜더로 이어진다. 
 
▲토요타 하이럭스 주행(사진=토요타)

휠하우스 디자인이나 측면의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판매 중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미국 픽업트럭보다 일본 픽업트럭을 많이 따라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하이럭스의 측면 디자인은 익숙하다. 다만 최저 지상고를 310mm로 높였고, 접근, 이탈각은 각각 29도, 26도여서 세미 오프로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전장은 5,325mm, 전폭과 전고는 1,900mm, 1,815mm로 포드 레인저와 매우 비슷하다.
 
▲토요타 하이럭스(사진=토요타)

독특하게도 적재함 중앙에 보조제동등이 위치하며, 테일램프는 LED와 벌브가 혼합 사용된다. 테일램프는 픽업트럭 특성상 수직적인 외형은 유지되지만, 내부 디자인에서 변화를 꾀했다. 세부 모델명이 적재함 측후면에 쓰여 있는데, 동남아에서는 레보(Revo)라는 레터링이 사용되기도 한다. 적재함 커버는 무려 10가지, 기타 악세서리는 300여 개에 달한다.
 
▲토요타 하이럭스 실내(사진=토요타)

실내는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는 토요타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트럭다운 투박함은 크게 없다. 사양을 크게 강화한 만큼 내부에 각종 버튼도 많은데, 8인치 터치스크린과 후방카메라, 풀 오토 에어컨, JBL 9 오디오 시스템, 800W 앰프, 8방향 전동 시트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토요타 하이럭스(사진=토요타)

2열 도어에는 무드등까지 있지만, 에어컨 송풍구는 없다. 또한 2열의 시트 포지션이나 실내 공간은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이 모두 그렇듯 그리 넉넉하지 않고, 등받이도 제법 세워져 있는 편이다. 
 
▲토요타 하이럭스(사진=토요타)

새로운 2.8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 6d에 대응하며,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0.7초 만에 도달한다. 2.4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가속성능(0-100km/h) 12.8초다. 변속기는 자동 및 수동 모두 6단이 기본이지만, 2.4리터 모델에는 5단 수동변속기도 준비된다.
 
한편, 토요타 신형 하이럭스는 현재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호주 등에서 판매 중이며, 포드 레인저와 경쟁하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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