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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내린 테슬라 모델 3,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 기사입력 2021.02.15 07:33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테슬라 2021년형 모델 3의 계약이 시작됐다. 2021년형 모델 3는 상품성은 강화됐지만, 가장 주력 트림인 롱 레인지 모델의 가격이 대폭 인하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보조금 상한제로 2020년형 모델 기준 모델 3 스탠다드 트림만 보조금 100% 지급이 가능했지만, 이번 가격 인하 덕분에 롱레인지 트림도 100%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1 테슬라 모델 3(사진=테슬라)

2021년형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479만 원, 롱레인지 5,999만 원, 퍼포먼스 7,479만 원으로 스탠다드 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은 각각 10만 원 가격이 올랐지만, 롱레인지는 480만 원 저렴해졌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보조금 상한제 기준에 따라 6천만 원 미만(옵션 제외)은 보조금 100% 지급 조건에 맞추기 위해 롱레인지 모델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2021 테슬라 모델 3 실내(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중 가장 주력 트림인 롱레인지가 대폭 가격 인하됨에 따라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형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모든 트림의 인증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31km가 증가한 383km, 롱레인지는 50km 증가한 496km이며, 퍼포먼스는 65km 늘어난 480km다.

여기에 겨울철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히트펌프가 적용되어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저온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앞좌석 이중접합 유리,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기까지 적용되어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2021 테슬라 모델 3(사진=테슬라)

올해 2021년형 모델 3의 보조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났고, 상온, 저온 주행거리 차이가 줄어든 만큼 국고 보조금의 최대치인 700만 원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너지 효율,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업체 차량 여부 등에 따라 1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받을 경우 800만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참고로 2020년형 모델 기준 올해 보조금은 스탠다드 684만 원, 롱레인지 341만 원(100% 지급 시 682만 원), 퍼포먼스 329만 원이다.
 
▲2021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한편, 테슬라는 2021 모델 3 계약과 함께 중형 SUV인 모델 Y의 계약도 시작했다. 모델 Y의 가격은 스탠다드 5,999만 원, 롱레인지 6,999만 원, 퍼포먼스 7,999만 원으로 스탠다드 모델만 보조금 100% 지급이 가능하며,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50%만 지급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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