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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굉장한 퀄리티", 닛산 신형 프론티어 공개

  • 기사입력 2021.02.16 12:5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닛산이 최근 프로티어 3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닛산 프론티어는 미국 현지 특화 모델로 과거 닛산의 미국 전용 브랜드 닷선을 포함하면 무려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3세대로 거듭난 이번 프론티어는 직선을 강조해 과거 닛산의 픽업트럭인 하드바디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최신 기술을 반영했고, 특히 PRO 4X 모델은 디자인까지 강화돼 콘셉트카처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닛산 프론티어(사진=닛산)

입체감을 살린 검은색 그릴은 사각형으로 디자인해 투박함을 살렸다. 그릴과 맞닿은 헤드램프 역시 사각형인데, 위아래로 자리 잡은 주간주행등과 LED램프는 최신 트렌드를 바짝 좇은 결과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두 개의 견인 고리가 적용됐다. 견인 고리와 그릴에 적용된 엠블럼이 주황색을 띤 덕분에 색다른 분위기다. 
 
▲닛산 프론티어 후측면(사진=닛산)

측면은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사이드미러 부근의 윈도우라인을 아래로 더 꺾어 사각지대의 시야 확보에 신경 썼다. 펜더에도 플라스틱 몰딩을 덧대 오프로더의 분위기를 풍긴다. 테일램프에는 입체감을 부여해 강인함을 살렸다. 
 
▲닛산 프론티어 실내(사진=닛산)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실내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가로로 긴 센터패시아를 적용해 실내가 한층 널찍해 보이게 만들었다. 센터패시아에는 9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계기반을 통해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비춰준다. 
 
▲닛산 프론티어의 저중력 시트(사진=닛산)

한때 국내에서 판매됐던 닛산 차량들에도 적용됐던 저중력 시트는 프론티어 1열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번 프론티어의 실내 적재용량은 동급 차량들을 압도한다. 센터 콘솔은 경쟁 모델들의 두 배 수준인 4리터이며, 1열과 2열 도어 포켓의 용량도 각각 6.5리터와 5.7리터 수준이다. 또한, 방음을 위해 단열재를 추가하고 리어 카펫 구조를 변경하는 등 소소한 부분에서도 진화했다. 
 
▲닛산 프론티어의 주행 모습(사진=닛산)

새 부품과 재설계 부품의 비중이 93%에 달하는 이번 프론티어의 3.8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3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와 함께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해 파워트레인 효율성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조향기어와 전후륜 서스펜션도 개선했다.  
 
▲닛산 프론티어 프로 4X(사진=닛산)

프론티어의 사륜구동 모델은 로우 기어가 적용돼 지면에서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힐스타트 어시스트와 힐 디센트 컨트롤이 기본 적용돼 가파른 언덕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한다.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PRO 4X에는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 빌스테인 서스펜션, 차체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추가된다. 

한편, 이번 신형 프론티어는 2021년 여름 미국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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