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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USA, "미국산 캠핑카-카라반, 픽업트럭까지 RV 시장 진출"

  • 기사입력 2021.02.22 07:36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캠핑카USA와 아메리카노투어를 운영해온 스탠채 대표가 지난해부터 준비 한 미국산 캠핑카, 카라반 및 픽업트럭 수입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미국 카라반과 캠핑카의 판매량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물량이 부족해 원활한 공급을 받을 수 없고,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픽업트럭 역시 마찬가지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뛰거나, 원하는 차량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대부분의 미국산 캠핑카나 카라반은 유럽산과 달리 풀 옵션이다. A/S 발생 건수도 높지 않지만, 국내 업체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도 적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각자가 원하는 모델을 구입하고 싶어 하지만, 현재로서는 구매대행이나 업체를 통하더라도 원하는 모델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2021 위네바고 마이크로 미니 2108DS(사진=캠핑카USA)<br>
▲2021 위네바고 마이크로 미니 2108DS(사진=캠핑카USA)

이런 상황에 주목한 스탠채 대표는 RV 시장과 픽업트럭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달리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캠핑카USA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으로 구입할 상품을 직접 볼 수도 있으며, 역으로 미국에서 리뷰한 제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수입부터 통관, 인증, 옵션 작업, A/S까지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절차까지 조율이 가능하다.
 
픽업트럭은 신차도 가능하지만, 일단 중고차만 판매한다. 중고차의 경쟁력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홀세일(도매)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도매로 구입하거나 경매를 통해 구입하고, 점검 및 정비를 해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고 픽업트럭도 이미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있지만 스탠채 대표는 “미국 현지 사무실 직원들이 직접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으며, 제휴 업체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신차보다 저렴한 픽업트럭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인증 중고차처럼 점검 및 정비가 확실한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또한 부품 및 용품까지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
 
중요한 가격은 국내에서 5천만 원 초중반대에 판매되는 카라반을 4천만 원대 중후반에 구입 가능해서 보통 수백만 원 차이가 벌어진다. 중고 픽업트럭의 경우에도 상태가 매우 좋은 차량만 골라 5천만 원대 위주로 구성했으며, 포드 F-150 랩터도 신차가격이 국내에서 1억 2천만 원이 넘었지만, 캠핑카USA를 통해서는 8천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스탠채 대표는 “이번에 준비한 사업은 기존 업체들과 함께 상생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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