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화제, 현대 아이오닉 5... 역대급 사전계약 기록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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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화제, 현대 아이오닉 5... 역대급 사전계약 기록한 비결은?
  • 기노현 기자
  • 승인 2021.03.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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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25일(목)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는 23,760대로 국내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를 모두 포함해도 가장 많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화재 사고로 이슈가 됐던 코나 일렉트릭의 후속 모델이 아닌 별개의 모델이지만, 코나 일렉트릭의 뒤를 잇는 전기차 전략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더 큰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

아이오닉 5는 코나 일렉트릭보다 차급이 한체급 더 커졌다. 소형 크로스오버인 코나 일렉트릭의 차체 크기는 4180 x 1800 x 1570mm(전장x전폭x전고)이며, 준중형 크로스오버인 아이오닉 5는 4,635 x 1,890 x 1,605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준중형 SUV인 투싼 전장과 전폭은 조금 더 크고, 전고는 낮다. 기존 소형 SUV 위주로 출시가 이뤄졌던 국산 전기차의 부족한 선택지가 아이오닉 5의 출시로 여유로운 공간을 원했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전용 플랫폼 E-GMP 탑재,여유로운 실내공간

아이오닉 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 차 급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덕분이다. 휠베이스는 무려 3,000mm에 달해 코나 일렉트릭 보다 400mm 길고,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보다도 100mm길다. 이를 기반으로 평평한 바닥, 센터 콘솔 전체가 최대 140mm 슬라이딩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등 특화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시트 역시 전동 슬라이드가 가능할 만큼 공간이 여유롭고, 전면 트렁크 공간까지 여유로운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파워트레인과 구동 방식 모두 업그레이드

아이오닉 5는 후륜 구동축에 최고출력 160kW(약 21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다. 또한 구조적 한계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없었던 코나 일렉트릭과 달리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전륜에 70kW(약 95마력)의 전기모터가 추가되고,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61kg.m의 출중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만으로도 기존 코나 일렉트릭 대비 10kW(약 14마력) 출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최신 모델의 강력한 안전, 편의사양

아이오닉 5는 코나 일렉트릭 대비 나열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과 함께 전기차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현대자동차의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이 적용과 함께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사양도 적용됐다. 여기에 국산차 최초로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전기차 특화 기능인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적용된다. V2L은 전기차의 배터리를 외부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캠핑, 외부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전기차의 핵심, 충전과 주행거리는?

국내 시장에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10~430km(현대차 측정 기준)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거리 406km와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것 대비 주행거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아이오닉 5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초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기존 코나 일렉트릭의 150kW 충전 대비 2배가 넘는 출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5의 가격은?

25일부터 시작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 가격은 기본 익스클루시브 트림 5,200만~5,250만 원부터 시작되며, 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은 5,700만~5,750만 원으로 코나 일렉트릭 대비 트림 가격은 600~900만 원 정도 비싸졌다. 아직까지 아이오닉 5의 옵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풀 옵션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기준 상 아이오닉 5의 보조금 100% 지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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