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오토와 협업으로 판매망 확대
- 써밋알브이, 개발과 생산에 집중
- 양사 모두 품질 및 경쟁력 확보 가능

[오토트리뷴(용인)=양봉수 기자] 써밋알브이가 비전오토 캠핑카 사업부와 함께 협업을 통한 비전캠퍼 VC3 블랙 에디션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비전오토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법인 딜러사이며, 지프, 혼다 등 수입차를 판매하는 회사다. 비전캠퍼는 써밋알브이의 제작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에 두고, 비전오토와 함께 유통채널을 넓혀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비전오토는 신세계와 협업을 토해 신세계몰, 이마트, 쓱 닷컴, 홈플러스 등에서 제품을 홍보 및 판매 중이며, 추후 스타필드 안성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써밋알브이 용인전시장에서도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는 소파를 넓게 빼서 하단으로 수납이 가능케 했으며, 침대로 변환 시 실질적으로 누울 수 있는 공간도 최대로 확보했다. 기존모델 대비 가로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며, 바닥에는 후방으로 확장되는 외부 키친이 숨어 있다. 내부에서는 운전석으로 이동 가능한 통로가 있고, 화장실, 작은 싱크대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비전캠퍼 VC3는 2019년식 르노 마스터 200여 대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27인치 TV, 냉장고 65리터, 에바스D2무시동히터, DC온수기, 도메틱 루프에어컨, 전자레인지, 청수탱크 115리터, 오수탱크 50리터, 외부샤워기, 130W CIGS 태양광패널, 3KW 인버터, 인산철 배터리 270A, 한전충전기, 주행충전기 60A, 12V 시거소켓, 220V 콘센트, 라운드 스크린 방충망, 킹사이즈 베드, 고급 샤워기 등이 기본이다.

이외에 런칭 프로모션으로 도메틱 3.2미터 어닝과 맥스펜 등 200만 원 상당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가격은 5,690만 원(개소세, 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써밋알브이 차진환 대표는 “비전캠퍼 VC3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금융상품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2인승과 4인승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0여 대의 차량을 일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중이기 때문에 대기 없이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