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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과 쏘렌토 판매량 줄줄이 하락

  • 기사입력 2016.03.03 13: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SUV과 레저용 차량의 인기로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기아차의 판매량이 2월에는 다소 하락세를 그렸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판매량이 치솟고, 연초가 되면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신차가 워낙 많이 투입되기도 하고, 연말에는 프로모션이 다양한데 연초에는 프로모션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또 개소세 인하가 애초에 지난해까지라는 이유 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이미 차를 구입할 사람은 다 구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아차의 국내 판매량은 이런 영향에도 불구하고, K7과 모하비 등의 신차를 앞세워 전년동월대비 10.5%나 증가했다. 그러나 기아차의 핵심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RV차종은 줄줄이 하락세를 그렸다.

기아차의 간판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카니발은 전월대비 37.5%가 감소한 3,64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20.9%가 하락한 것이어서 감소세는 더욱 뚜렷하다. 이는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공명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침없는 판매량을 유지했던 쏘렌토는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것이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32.1%가 줄어들었다. 연말까지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왔으나, 시트 녹과 관련된 이슈 등으로 인해서 싼타페로 이탈한 소비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카렌스나 쏘울은 여전히 100~200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전년도와 비교하면 각각 28.5%, 47.9%가 감소했다.


그나마 신모델인 스포티지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59.2%가 증가한 3,750대를 판매했고, 기아 모하비도 신모델로 출시하면서 1,054대를 판매해 다른 모델의 빈틈을 메웠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월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한 3 9,110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RV 모델은 1 3,928대를 판매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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