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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슬란과는 다르다", 기아 K8의 5가지 특징은?

  • 기사입력 2021.03.05 08:0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4일(목)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K7인 K8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공개된 실내 디자인은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달리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춰 준대형 세단의 품위를 지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기아에서 정식으로 공개한 K8의 외관과 실내의 핵심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기아 K8(사진:기아)

왠지 낯선 디자인,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기아 K8의 전면부는 새로운 신규 기아 로고가 적용되며,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은 있지만, 일반적인 모델과 달리 테두리 경계선과 그릴 내부에 별도의 구분을 두지 않고,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사용한다. 기존 일반 내연기관 모델에서 보기 드문 방식으로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기아 K8만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포인트다.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라디에이터 없는 전기차가 떠오르는 디자인인데,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전환을 앞둔 기아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8(사진:기아)

제네시스 G80보다 길다? 5미터가 넘는 전장

공개된 K8의 전장은 5,015mm로 경쟁 모델인 현대 그랜저보다 25mm 길고, 제네시스 G80보다도 20mm 긴 거대한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5미터가 넘는 전장에도 불구하고 측면 라인은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단까지 길게 이어지는 2열 루프 라인으로 쿠페형 5도어 세단의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한다. 덕분에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K8(사진:기아)

하이테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공개된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K8에 처음으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12.8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좌측에 계기판, 우측에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져 간결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운전자 시야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 상단 덮개가 없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개방감 있는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기아 K8(사진:기아)

기아차 최초,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기아 K8에는 기아차 최초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메리디안은 영국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영국차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탑재되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고, 기존 크렐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대비 늘어난 14 스피커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 K8(사진:기아)

터치와 버튼의 직관성이 공존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 전환 조작계를 K8에 최초로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 전환 조작계는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전환할 수 있다. 전환 가능한 기능은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주행 중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는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해 센터패시아 중앙 공간을 최소화해 최신 전자기기와 같은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K8(사진:기아)

한편, 기아는 외관, 실내 공개를 이어 주행성능, 첨단 사양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3.5리터 가솔린, 3.5리터 LPI,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까지 총 네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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