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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전기차 경쟁시대 본격화, 구입할 만한 모델은?

  • 기사입력 2021.03.16 19:1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아이오닉 5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가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 국내에서 높아지는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 시대를 앞두고 구매하기 좋은 모델을 모아봤다.
 
▲푸조 e-208(사진=한불모터스)

푸조 e-208
푸조의 소형차 208을 베이스로 만든 전기차다. 차는 작지만, 경쟁력은 어마어마하다. 실내는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그 결과 e-208은 지난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었다.
 
전장X전고X전폭은 4,055X1,435X1745mm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여기에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적용됐다. 도심에서 운행하기 적합한 크기와 작동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는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50kW급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44km이며, 100kW 급속 충전기를 지원해 30분 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 C40 리차지(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볼보 C40 리차지
친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볼보도 본격적인 전기차 전쟁에 뛰어들었다. 볼보가 처음 공개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는 쿠페형 SUV의 날렵한 차체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자인은 기존 볼보의 패밀리룩을 따르면서도, 픽셀 헤드램프와 같은 최신 기능도 챙겼다. 낮은 루프라인이지만, 볼보 특유의 높은 시트 포지션을 지원해 넓은 시야 확보로 편안한 운전이 예상된다.
 
구동계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의 모터가 탑재되는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78kWh 배터리가 적용돼 약 40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C40 리차지의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약420km 수준이지만, 볼보는 향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더 늘릴 계획이다.
 
▲쉐보레 볼트 EUV(사진=한국GM)

쉐보레 볼트 EUV
볼트 EUV는 볼트 EV 부분변경의 파생모델로써 볼트 EV보다 더 큰 차체 크기를 갖췄다. 전장X전고X전폭은 4,306X1,616X1,770mm 이며 휠베이스는 2,675mm이다. 특히 휠베이스는 볼트 EV 대비 75mm가 더 길어 993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볼트 EV 대비 더 커진 차체 크기 덕분에 미국에서는 실내 공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볼트 EUV에 적용된 모터는 203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적용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65kWh이다. 또한, 11kW 급 DC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미국을 기준으로 402km이다.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아이오닉 5
출시 전부터 현대 포니를 오마주한 전기차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대중의 관심은 출시를 앞둔 현재까지 이어져, 사전계약 첫날 2만 3,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현대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기록한 1만 7,294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E-GMP가 적용돼 안정적인 운동성능과 널찍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3,00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는데, 이는 현대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긴 수치다. 여기의 센터 콘솔 전체가 움직이는 유니버셜 아일랜드, 1열 시트에는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전동 시트 등 실내 공간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더해졌다.
 
▲기아 EV6(사진=기아)

기아 EV6
그동안 개발명 CV로 불렸던 기아의 전기차가 EV6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9일 기아는 EV6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앞으로 출시된 전기차의 글로벌 차명 체계도 공개했다. 기아는 앞으로 출시된 전기차 전용 모델에 EV라는 이름과 함께 숫자를 붙여 체급을 표시하기로 했다. EV6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체급의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기대주다.
 
EV6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차체 크기를 가졌고, 디자인은 아이오닉 5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여기에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돼 EV6의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아직 티저 이미지만 공개된 EV6는 3월 말 정식 공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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