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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천만 원대로 구입 가능한 중고차는?

  • 기사입력 2021.03.10 08:0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에서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3월은 중고차 성수기로써 체급에 관계없이 1천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모델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3월 중고차 시세 거래표(사진=엔카닷컴)

가성비를 앞세운 중고차들의 거래가 3월에 활발한 것은 대학교 신입생들과 신입사원들을 포함한 젊은 층의 차량 구매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젊은 층의 구매가 다른 달 대비 높아 중고차의 시세도 상승하고, 비싼 모델들보다는 체급에 관계없이 1천만 원대의 모델들의 인기가 높다.
 
2018년식 6만 km 무사고를 기준으로 국산차 거래량이 많은 모델 18대 중 가솔린은 과반수인 10대를 차지했다. 디젤 모델은 전부 SUV가 차지했다. 
 
2018년 당시 현재와 다르게 SUV는 디젤 엔진이 강세였기 때문에 SUV 대부분이 디젤 엔진에 집중됐고, 디젤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운 모델 중 일부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옵션에서 차이를 두었기 때문이다. 
 
▲현대 코나(사진=현대자동차)

덕분에 현대 코나만 SUV 중 유일하게 디젤 모델보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 코나 가솔린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1,507만 원부터 1,913만 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제네시스는 가솔린에 인기가 집중됐으며, 그중에서도 G80와 G70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G70의 시세는 2,967만 원부터 3,932만 원, G80은 3,345만 원부터 4,633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

인기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3월 중고차 시장은 성수기를 맞이해 국산 중고차의 시세를 평균 0.07% 상승시켰다. 르노삼성 SM6가 4.01%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현대 코나가 2.03%, 르노삼성 QM6가 1.52%, 현대 3세대 투싼이 1.20%로 최소가 기준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상승했다.
 
1천만 원 대의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는 일부 모델들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현대 6세대 아반떼는 시세가 전월 대비 5.24%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기아 1세대 K3는 평균 시세가 0.78% 하락했다. 시세가 오른 코나와는 다르게 쌍용 티볼리 아머도 전월 대비 최소가가 1.23% 하락했다.
 
한편,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은 입사를 앞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가성비 모델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중고차 수요가 많은 만큼 시세가 상승세에 있지만 이 달 시세 하락 폭이 평균 보다 컸던 국산 준중형 세단의 구입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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